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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chungeuni@naver.com)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넘어가자마자 변한 것들이 있다면,
    바로 음식의 양이었습니다!

    갑자기 두배쯤 늘어난 음식의 양에 감격했다고나 할까요? ㅎㅎ
    하지만, 음식양의 기쁨도 잠시....음식의 맛은 떨어지기 시작했지요. -.-
    (쁘리띠의 입맛엔 동남아 최고의 맛을 가진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최고최고!)

    그리고, 또다른 한가지는 매콤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빨간색깔 국물말이죠~

    [위의 사진]은 국경을 지나 버스터미널과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들이에요~
    베트남과 같은점이 있다면, 국수를 먹을 때 [위의 왼쪽 사진]처럼 야채와 함께 먹는다는 겁니다.
    오른쪽의 밥위에 올려진 반찬은 한국식에 좀 더 가까운 모습.

    확실히, 베트남을 떠나긴 떠났구나! 싶었답니다. :)
    국수는 7,000kip 밥과 반찬은 6,000kip

    글 내용중에 가격을 함께 올리니 여행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 = 약, 10,000kip(낍) = 현재(2004.1.17) 1268.13원 10,000낍은 즉, 1,200원 정도로 생각하심 편해요~

    [아래 사진]은 까오삐약과 퍼, 보통 7~8,000낍 정도 하지요~



    라오스는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기 때문에
    중국음식의 영향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전, 베트남보다 중국의 운남성 쪽의 음식과
    더 비슷하다고 느꼈더랬지요.

    특히나, [위의 오른쪽 사진]은 운남성의
    미쉥(쌀국수)과 정말 똑같았어요! 맛도, 모양도!
    (물론, 음식의 양에서는 중국을 따라올
     아시아국은 없을 것 같지만..ㅎㅎ)

    이후엔 프랑스식민지여서 [왼쪽 사진]에서처럼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바게트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오른쪽 사진]은 동남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볶음밥.

    라오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쌀이 주식이에요.

    중국보다 쌀이 덜 날려서 좀 안심이 되었지만,
    (푸석푸석하고 날리는 쌀은 제게 쌀 같지가 않아요..-.-)

    가격은 6,000~8,000낍


    라오스 전통음식

    방비엔에서 친구들이 잔뜩 생겼었는데요,
    그때의 인원수를 몰아 여러가지 음식을 먹기위해 라오스 정찬을 주문했더랬지요.
    특별히 맛난 음식이 없어서, 실망의 연속이었지만....

    국은 태국의 시큼한 똠양꿍과 비슷한 맛이었고,
    반찬들은 중국의 야채, 고기볶음의 느끼한 반찬들과 비슷했어요.

    딱 한군데서밖에 못먹어봐서 어떻게 비교를 못하겠네요.
    태국과 중국음식을 섞어 먹은듯한 기분이었다는 것 밖엔...-.-

    가격은 한사람당 25,000낍을 냈더랬습니다.
    (음...이 돈이면, 진짜 맛난걸 배터지게 먹었을텐데..-_-)

    한국과 비슷한 음식들

    [왼쪽 사진]은 죽입니당~

    닭죽이지요.
    좀 짜고, 마늘튀긴 걸 얹어주는 걸 빼면
    한국의 죽과 정말 똑같답니다. :)

    가격은 6,000낍

    다른 음식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
    방비엔이 좀 여행자 구역이라
    여행자들을 위한 가격으로 물가가 고정되었어요~

    [오른쪽 사진]은 도너츠입니다. ^^
    한국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 찹쌀도너츠지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아마도 1,000낍이었을 꺼에요~

    방비엔 시장에서~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랑 똑같은 거 하나 더 알려드릴께요~
    여행다니면서 요렇게 쫀득쫀득한~ 옥수수는 첨 먹어봤는데요,
    한국의 강원도에서 먹었던 찰옥수수랑 맛이 똑같아요! :)

    솔직히 얘기하면, 한국의 찰옥수수맛이 조금 더 뛰어나지만
    그래도 다른나라에서 이런 맛을 먹어보기는 힘들지요~ ㅎㅎ

    크기는 한국것보다 작구요,
    가격은 2개에 1,000낍!

    아....라오스...정말 사랑스럽습니다..ㅠ_ㅠ 옥수수 두 개에 120원이라니..ㅠ_ㅠ

    자, 보통 볼 수 있는 음식들은 이 정도로 하구요,
    라오스의 몇가지 신기한 음식을 소개해 드릴께요. :)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건 쌈인데요...
    양념해놓은 무엇인가를 양념을 첨가해 마늘튀김을 얹어 잎으로 싼 겁니다.

    한국의 쌈처럼 시원~한 맛은 아니지만 살짝 달콤한 것이 잎의 씹힘이랑 섞여서 질감이 좋답니다~
    가격은 1,000낍에 6개 줘요..^^**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몰까요? -.-;;;

    라오스에 돼지 껍데기 집이 있습니다.. ㅎㅎ
    제가 먹었던 곳은 방비엔이지요.

    돼지 껍데기에 살짝 고기가 붙은 돼지를 숯불에 굽는데요,
    구운 뒤 종종종종 썰어 야채와 함께 나오지요.

    면이 들어가고 고기가 좀 잘 게 썰린거 빼면 우리나라 고깃집이랑 비슷한 분위기지요? ^^
    가격은 2인분에 10,000낍! 1200원입니다. 라오스는 행복한 나라지요~ 암요~ :)
     
    [왼쪽 사진]은 루앙프라방의
    식당에서 찾아낸 베트남 음식이지요~
    물론, 맛이나 모양이 베트남의 그것!!에
    따라오지 못하니 쁘리띠는 고작
    베트남 음식의 향수를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지요..ㅠ_ㅠ

    가격은 1,000낍

     

     

    구이류~

    라오스에서는 구이음식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민물생선, 돼지고기, 닭, 그리고 개구리구이도 만나실 수 있지요~

    바다를 접하지도 않고, 산도 많고, 땅이 비옥하지도 않아
    먹을 것들이 많이 부족해서 시장에 가시면 신기한 갖가지 음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라오스 생활의 발견 글에서도 보여드렸던
    [왼쪽 사진]과 같은 벌레들도 고기가 부족한
    라오스 사람들에겐 영양가 높은 음식이니까요.

    시장에 가면 도마뱀, 개미, 벌레, 박쥐같은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물론, 한국에서는 먹지 않는 음식이라
    좀 혐오스럽기도 하겠지만....
    음식이 부족한 그들에게는 소중한 식량이랍니다.

    그러니, 그걸 어떻게 먹냐는 둥...하면서
    그네 사람들을 야만인으로 보지 마세요. 다~ 지리적 환경에서 오는 차이입니다.

2005. 1. 17 pretty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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