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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chungeuni@naver.com)
작년에 [스웨덴] 삐삐를 부르는 소리~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그때 가보지 못했던 린드그렌 할머니의
동화마을, Junibacken(유니바켄)에 다녀왔어요..^^
린드그렌
할머니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삐삐* 이야기를 쓰신 분인데, 자세한
얘기가 궁금하다면 [스웨덴] 삐삐를 부르는 소리~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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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backen(유니바켄)
http://www.junibacken.se (한국어 지원) 주소
: Galarvarvsvagen 115 21 Stockholm Tel:
+46 8 587 230 00 / Fax: +46 8 587 230 99 입장료
: 어른(SEK 110)/학생(SEK 95)/3~15살 어린이(SEK 95)(3살 미만은 무료) 문여는 시간 :
오픈시간 : 10:00~17:00 (6월은 09:00~19:00) 월요일 휴관 가는 방법
: 기차역과 시내에서 Skansen방향 44, 69번 버스, Waldermarsudde방향 47번 버스, 트램 7번 (Norrmalmstorg에서 오는)을 타고 Nordiska museet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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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6월 8일 스웨덴 로얄 패밀리(왕가죠~)에 의해 만들어진 이곳은 스웨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의 캐릭터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아빠들로 가득합니다~ 입구에
세워놓은 유모차들을 보면,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상상이
되시지요?
^^
먼저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몇시 몇분까지 줄을 서라고 알려줍니다. (동화마을을
도는 이야기 기차 때문에 기다려야 하거든요~) 저희는 1시간 정도 기다렸었는데 그동안에 주변을 구경했죠..^^
 유니바켄
바로 앞쪽에는 린드그렌 여사가 동화책을 들고 앉아계신데요, 어린이들이
[왼쪽 사진]처럼 사진을 많이 찍는답니다..^^
린드그렌
여사가 읽는 책에 스웨덴 말로 아래처럼 써있습니다.
"A
Nan Gilima Ja Jonathan A Ja Jag Ser Liuset"
글을
올릴 당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멘트를
썼었는데요, 스웨덴 약혼자를 두신 한국인
처자분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2004년 8월에 결혼예정이시라고..^^)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03.11.3일 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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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n Gilima Ja Jonathan
A Ja Jag Ser Liuset"
"A nan
gilima(낭길리마)" '낭길리마'는 고유명사입니다.
(아래 자세히 설명) 그리고 'Ya Jonathan A Ja
Jag Ser Liuset'은 yes I see the light" 라는
뜻이랍니다.
'낭길리마'는, 제 약혼자가 전혀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_-;; 혹시 고유명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제 나름대로 검색을 좀 해 봤어요. 그래서
담과 같은 자료를 찾았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낭기열라와
낭길리마의 이중 구조 1. - 나니아에 빚대어 ------------------------------------------------------------------- 아스트리드
린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세계관의 측면에서 이중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주인공들은 죽어서 낭기열라라는 세상으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는 온갖 모험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로 꿈과 같은 세상이며, 아무런 걱정 근심이 없는 유토피아처럼
보였던 그 곳의 다른 한 쪽에는 사실은 무서운 폭군 텡일에
의해 지배되는 디스토피아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작품의
마지막에서 사자왕 형제는 절벽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새로운
세상인 낭길리마로 떠난다. 낭길리마에는 정말로 아무런
걱정도없다. 그곳에는 정말로 신나는 모험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적어도 요나탄은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요나탄은 우리들의 세상에서도 똑같은
말을 하였다. 낭기열라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었다.
몸이 좋지 않은 동생 카알도 몸이 좋아질 것이고, 더욱이
잘생겨질 것이라고 했었다. 그렇다면 그 일은 이루어졌는가?
낭기열라는 결코 유토피아적인 세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 곳에서 죽음에 직면하는 시련을 겪는다. 그렇다면
요나탄의 말은 틀린 것이 아닌가?
카알의 몸은 좋아졌다.
요나탄의 말 한 가지는 맞았다. 그리고 잘 생겨지지는 않았다.
그에 대해 요나탄은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카알도 그것에 수긍한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이 문제는 가볍게 넘어가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곳이 단지 신나는 세상일 뿐이라고 말했던
그의 말은 틀렸다. 그 곳에는 '악'이 있었다. 그렇다면
낭길리마에 대해 말하는 요나탄의 이야기는 어디까지 옳을
수 있다는 말인가?
비슷한 구조를 나니아에서 찾을
수 있다. 피벤시 가의 4남매는 신비한 방법으로 모험의
세상 나니아로 떠나게 된다. 그런데 나니아는 결코 완전한
세상이 아니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비하면
매우 흥미로운 세상이긴 하지만, 역시 그곳도 유토피아는
못 된다. 하얀 마녀가 있고, 칼로르멘 사람들이 있고, 타쉬가
있다. 그러나 연대기의 제 7권에서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진정한 나니아"로 이동하게 된다. 작가
루이스는 글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능청스럽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말하자면
작가와 독자 ; 필자 주)에게는 모든 이야기의 끝이며, 우리는
분명히 그들이 그 이후 진정 행복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주인공들 ; 필자 주)에게는 이것은
단지 진짜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었다. 이 세상에서의 그들의
모든 삶과, 나니아에서 겪었던 그들의 모든 모험은 단지
이야기책의 겉표지와 타이틀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드디어 지구 상의 어느 누구도 읽어 본 일이 없는
가장 위대한 이야기책의 제 1장에 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영원히 계속되는 이야기이며, 더욱이 매 다음 장이
그 전 장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그런 이야기인 것이다."
전지적
입장의 관찰자로서, 작가는 진정한 나니아의 세상이 기존의
나니아의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정말로 흥미진진한, 완벽하게
선한 곳이라는 것을 천명한다. 사실 여기서 작가의 관심은
세상의 변화에 있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더욱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이를 읽으며 얼마나 감탄하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너무나 즐겁게 흥미진진하게 기분
좋게 읽어왔던 내용이, 이제부터의 모험에 비하면 서장은
고사하고 겉표지 정도나 될까 말까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루이스는 자기의 능력으로 도저히 이 이후의 일을 기록할
수 없다고 겸양 아닌 겸양을 떨면서 그 후의 일을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린드그렌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는 전지적이지 못하며
작품 속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도 않는다. 그는 단지 작품
속의 등장인물인 요나탄을 통해서 낭기열라와 낭길리마라는
세상을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정작 린드그렌의 관심은
낭길리마가 어떤 세상인지에 있지 않다. 린드그렌이 낭길리마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루이스와 같이 그 곳의 이야기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장치 같은 것이 아니다. 린드그렌은
단지 관심이 없을 뿐이다. 사실 낭길리마로 넘어가지 않더라도
이야기의 진행에 큰 무리는 없다.(낭길리마의 존재가치에
대해서는 "이중 구조 2"를 읽어 보라.) 린드그렌의
관심은 "진짜 사자왕"인 카알의 성장에 있다.
이 세상에 있을 때에는 요나탄의 도움만 받던 힘 없고 보잘
것 없는 존재였던 카알이, 낭기열라에 와서는 - 비록 여전히
요나탄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 때로 요나탄을 돕기도 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요나탄을 업고 낭길리마로 뛰어내리는 순간에 이르러 드디어
카알은 나누어 주는 인물로 성장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낭길? ?떠?정말로 꿈과 희망만이 가득한 유토피아이든,
혹은 무엇인가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카알은 완전히 자라났고 그 곳이 어떤 곳이든 즐거운
모험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두
작품은 디스토피아에서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가 섞인 곳으로,
다시 거기서 완전한 유토피아로 바뀌어가는 듯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바는 완전히 다르다. 루이스는 꿈을 주고 있고, 린드그렌은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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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서..^^;
잔디밭옆엔
항구가 있어서 배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구요, 어린이들에게
조랑말이나 마차를 태워주는 곳도 있어서 눈이 심심하지 않아요~ ^^
시간이
되어 줄을 서있는데, 표검사를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팔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너도나도 도장을 받으려고 하는데...상받는 기분이라
그런가봐요..ㅎㅎ (저랑 같이간 친구들도 도장을 받았다는..-.-)
너무나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들어가기 전까지 가슴이 어찌나 콩닥콩닥 뛰던지...정말
기대기대..^^
삐삐와의
대면..:-)
 들어가면
[위의 사진]처럼 삐삐가 뭐라고 뭐라고
하고 있습니당! ㅠ_ㅠ
스웨덴어라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경찰 둘이 삐삐를 잡으려고 하고, 삐삐가 경찰들을 물리치는 걸보니... 분명
경찰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겠지요...우헤헤...삐삐만세!!
프로펠라를
단 칼슨도 달려나오고, 소리소리 지르는 아줌마가 나오면서... 아이들을
울리고, 또 웃기고 혼을 쏙빼놓는 공연이 한답니다~
또,
주변에선 어린이들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죠~ ^^
이야기
기차를 기다리며
이야기
마당을 통과하면 이야기 기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야해요. 기다리는
동안 린드그렌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왼쪽
사진]이 린드그렌 할머니의 사진이구요, [아래사진]은
여러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들이 상자에 가득~^^
 린드그렌
할머니의 책은 각 나라언어로 번역되었는데요,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책들이에요..
안타깝게도 한국어책은
없더라구요.. (그곳 담당자분께 우리나라 출판사 연락처를 함께
메일로 보냈는데, 담에 갈 때는 책을 제가 하나 가져가서 기증할까봐요..-.-)
잠시
뒤에, 이야기 기차를 탔는데... 이곳부터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가셔서 보시길 바랄께요..
이야기 기차는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게
아니구요, 평지로 가다가 하늘을 날아가기도 한답니다..:-) 꼭,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지요..ㅎㅎ
설명도 나오는데요, 스웨덴어 버전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할머니가 직접 얘기하시구요, (진작 알았으면, 그냥
스웨덴어로 들을껄..ㅠ_ㅠ 전, 영어로 들었었어요..ㅠ_ㅠ) 영어, 독일어, 핀란드어,
러시아어가 있으니 선택해서 진행자분께 말씀 하시면 됩니다..:-)
이야기
기차안에서는 린드그렌
할머니의 동화책 이야기를 간단간단히 들을 수 있는데... 삐삐얘기가
없어서 좀 서운했어요~ -.- (기대했었는데..-_-;)
[아래
사진]은 유니바켄의 지도에요. 이야기마당을 지나, 이야기
기차를 타고 이야기를 들은 후에.. 삐삐의 집에서 놀다가 카페테리아식당을
지나면..책방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왼쪽
사진]처럼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
얼굴을 넣고 삐삐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왼쪽
사진]처럼 삐삐옷을 입고(물론, 사이즈가 안맞아서 대고
찍은 것이긴 합니다만..^^; 모델은 제1기 배낭학교 팀원이었던 윤보영양~
아래, 치즈먹는 사진도 보영이입니당..^^)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저도 입어보고 싶었으나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ㅠ_ㅠ
20년쯤
전에 부모님이 제 손을 잡고 이곳에 데려왔다면, 정말정말
재밌게 놀았을 것 같아요..^^
집과 물건들이 모두 어린이들에게
맞게 되어 있어서... 제가 크긴 했구나 하는..그런 서글픈 생각까지
들었답니다..ㅠ_ㅠ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이 지나면,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한 음식과.. 간식들을
사먹을 수 있어요. 불량식품같은 사탕도 있죠..ㅎㅎ (물론, 카페테리아 주변도
어린이들 놀이터죠..-.-)
책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를 마지막으로
한 바퀴 돌게되는데요, 왠지 나가기가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ㅠ_ㅠ
어린이들처럼 계속 놀고만 싶었는데... 실야라인을
타야해서 나와야했죠..ㅠ_ㅠ
이 글을 읽으시는...미혼 또는
기혼자 여러분..-.- 여행적금을 들어두세요..
그리고,
아이가 기억력이 어느정도 있을 때에...(그래야 외국다녀온 걸 기억할테니..-_-;) 아이를 데리고
북유럽을 여행오세요...
북유럽은 어린이들의 천국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다니는 부모님들도 큰 불편함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나라지요~
빵빵한
복지시설을 느끼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세요. 덴마크의 안데르센
마을, 레고랜드, 스웨덴의 유니바켄, 린드그렌 월드 등등..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공간이 정말 많답니다~
책으로만 읽던
동화책의 주인공들을 실제로 보고 느끼고, 그리고, 저자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 온다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많은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꺼에요..^^
 [왼쪽사진]은
삐삐와 칼슨인데요, 스톡홀롬 구시가지의 기념품가게들마다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쁘리띠는 이번에 가서 커다란 삐삐 인형을
사오려고 했는데... (커다란 인형이 165SEK정도 헀어요~ 한화로는
25,000원정도)
유니바켄에서도 팔 줄 알고 갔다가 없어서..--;; 실야라인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못샀어요..ㅠ_ㅠ
담에 가면, 꼭 삐삐인형을
사야겠어요~ 그리고, 딸을 낳으면 갖고 놀게 해줄거랍니다~~
^^
그러다, 나중엔 딸 손을 잡고 스웨덴을 꼭 찾아야죠~ 헤헤..^^
2003. 10. 13(2007.4.14
업데이트) pretty chung..:-)
>> 쁘리띠의 여행기 전체보기 후기는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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