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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를에 처음에 간 게 2002년이었으니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며칠 전 세 번째로 방문한 아를은 조금 을씨년스러웠지만(가을이라..-_-;) 여전했고,
    관광청은 여행자들을 위한 몇가지 편의성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처럼요.
    이 화살표를 따라가면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장소로 따라가게 됩니다. :)
     

쁘리띠(chungeuni@naver.com)  
협찬(2002년) : 이오스 여행사
http://europe.ios.co.kr  
트래블 센스 http://travelsense.co.kr  

    제가 고흐에 대한 글을 쓴 적은
    유럽은 잘 있더라..(1) 영국편이 처음이었죠~

    미술 교과서에서 본 고흐 그림은 너무 거칠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해바라기'를 실제로 보고나니
    어찌나 감명을 받았었던지..ㅠ_ㅠ

    그때부터 고흐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실제로 보세요! 책에서 본 그림과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전 이때부터 미술관이 왜 필요한지 알았다니까요!)


    쁘리띠는 그때부터 고흐의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들을 순례하게 됩니다.

    그러다, 저는 한 마을에 대한 관심이 생겼죠.
    그가 가장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려냈던 작은 마을,
    아를(Arles)에 대해서요..

    [왼쪽 사진] 아를 시내로 들어가는 성곽 입구가 보이시죠?
    가운데 차 뒤가 성곽 입구입니다.
    기차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100여미터 정도 걸어서 내려오면
    원형 차도와 사진과 같은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인포 위치
    여름철 성수기에만 여는 기차역 내의 인포가 하나 있고(일단 지도는 붙어 있으니 지도를 참고해 시내로 들어오세요)
    중앙인포는 기차역에서 아를 구시가지(+아레나)를 관통해 1.5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역시 기차역의 지도 참고)
    일단 중앙 인포에 오면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아를에서의 숙소
    아를에는 거리는 좀 멀지만(기차역에서 2키로) 단 한 개의 유스호스텔이 있어요.
    시설도 좋고 개별 여행자일 경우 가격이 가장 저렴한데...
    성수기에는 언제나 풀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_-;;; (반드시 예약하고 가세요.)

    Auberge de Jeunesse
      - 주  소 : 20, avenue Foch (중앙 인포를 지나쳐 가는 거리이니 일단 지도가 없다면
                    중앙인포까지 와서 위치 확인 후 다시 걸어가면 됩니다.)
      - 전  화 : 0490961825     팩  스 : 0490963126
      - E-메일 : arles@fuaj.org

    유스호스텔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동행자가 있다면
    또는, 동행자를 구해서 저렴한 호텔로 숙소를 정하세요.
    (한사람이 묵던, 두사람이 묵던..숙박비는 같으니 동행자를 꼭! 구하세요~)

    가장 저렴한 호텔은 어느 도시든 기차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위의 사진] 찍은 위치에서 왼쪽을 보면 호텔이 2~3개 있는데요,
    (왼쪽편 끝에는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모노프릭이 있습니다.

    기차역도 가깝고(5분) 큰 마트도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쪽 호텔이 가장 저렴해요..^^

    성곽안에도 물론 많은 숙소들이 포진해 있으니 경제력에 맞게
    걸어다니며 별1~별4개 호텔을 찾아 방이 있는지 문의하면 됩니다.
    대부분 숙박료와 1인 세금(0.6~1유로 미만)가격이 바깥에 써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중앙인포를 찾아가는 거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저렴한 호텔을 소개해 줍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는 아레나 뒤쪽으로 걸어가면 있어요.기차역에서 걸어가면 20분정도 걸려요.)


 [위의 사진] 만약 문이 닫혔다면, 인포 옆의 호텔판넬을 참고하면 됩니다.
빈 호텔은 파란색. full인 호텔은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전화번호와 가격, 위치 등이 나와있어요.

    저는 아침에 아를에 도착해서(2002년) 유스앞에서 오후 5시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풀~..-_-  
    그래서 유스앞에서 만났던 사람들 3명과 함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숙소를 문의해서(약간의 수수료)
    한 호텔의 패밀리 룸에 묵었어요.

    세금포함하고(프랑스는 한사람당 세금이 붙어요), 한사람당 24유로 정도(여럿이서 방 함께쓰면 저렴해요.),
    방도 너무 예뻣고(고흐의 노란색이 가득!!) 방이 두 개가 있어 사용하기 좋았어요. ^^

    Hotel Acacias
    http://www.hotel-acacias.com
    가격도 잘 나와있고, 예약도 하실 수 있어요. ^^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이 달라요~)

    그 다음날은 두사람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바람에 한분이랑 아까 말한...그 저렴한 호텔에 묵었죠.
    그런데, 그 위치가 바로 [아래 그림과 사진]에 보이는
    옐로 하우스(Amsterdam, Van Gogh Museum Netherlands) 자리의 호텔이었던 것이었어요..ㅠ_ㅠ
    어찌나 감동했던지...ㅠ_ㅠ 

    조식 불포함 38.2유로. (2사람이 묵었으니 한사람당 19.1유로)
    화장실 문이 커튼으로 되어있다는 것만 빼놓으면...--;; 모두 맘에 들었답니다. ^^ (역시 방이 모두 노란색!)
    위치는 맨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

    숙소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문의하면, 약간의 수수료를 받고(2~3유로) 대행을 해주는데요,
    문제는 인포메이션이 기차역에서 좀 멀다는 거죠..-.- 가방메고 가기에는 말이죠..
    그러니, 그냥 기차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구하던가..점점 시내로 들어오면서
    호텔문 쪽에 보이는 1박 가격을 비교해보며 숙소를 정하시면 됩니다..:-)

    아를의 중심가 

    성 입구를 통과해서 150여미터 걸어가면,
    [왼쪽 사진]의 아레나(Arena)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건축물인데,
    사실 아를은 로마시대 유적지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아레나 에서는 여름시즌에 음악회나 투우경기를 하는데요,
    투우경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래 싸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arenes-arles.com(프랑스어)

    아레나 주변엔 고흐와 관련된, 또는 프로방스 지방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념품들을 파는데,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을 많이 쓴 화려하고 예쁜 것들이 너무 많답니다. +.+

    아를은 강렬한 남부의 햇볕으로 축복받은 곳입니다.
    고흐가 그 이전의 도시 생활중에 그린 그림들과 달리 밝은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던게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를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에요. ^^

    하루 잠깐 들러, 또는 1박 2일 들러 구경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그런 곳이랍니다..

    [오른쪽 사진]은 아레나를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예쁜 골목길.

    [왼쪽 사진]은 고흐가 있었던 요양소인데, 무료공연이 열렸어요.
    남미노래라 흥겨웠답니다.




    [왼쪽 사진] 처럼 길거리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일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일은 뭐니뭐니해도 고흐의 그림들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었죠.
    그건, 아래 자세히 소개할 꺼구요, 또 한가지 일은 이곳에서 열렸던 장을 구경했던 겁니다. ^^

    매주 토요일 오전에 시작해서 점심이 되면 파하는데,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기념품도 있으니, 기다리셨다가 장날 사세요! ^^)

    저랑 저의 룸메이트는 거기서 닭고기(양념을 발라 구운)와 빵, 신선한 토마토와 피망을 사서
    론강의 강가에 앉아 점심식사를 했었는데요, 닭고기 소스에 발라먹던 빵맛과...무엇보다..
    남부지방의 싱싱한 토마토와 피망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ㅠ_ㅠ [아래사진]

    [위의 사진] 중에 맨 마지막 사진은, 자잘한 조개인데요, 맛있어요~
    2002년에 아를에 갔을 때 식당에서 전체음식으로 나왔던 건데...먹는데 에너지가 더 들긴 하지만..^^;
    맛있습니당~ 2003년에 갔을 때 시장에서 사서 두사람이 빵이랑 먹었어요..^^ 1팩, 5.5유로

    여러분들도, 프로방스 지방의 햇살을 느끼며..신선한 음식을 드셔보세요. 감동입니다. ^^
    장서는 곳은 인포메이션 센터 앞쪽의 도로입니당~ ^^

    또 하나, 순례자의 길을 시작하는 한 장소

    까미노 데 산티아고,
    2006년 걸었던 산티아고까지의 순례길은
    유럽의 각 지역에서 시작되는데요,
    아를 또한 그 중의 한 곳입니다.

    St. Trop hime 수도원과 Alyscamp 묘지가 있는데
    이 묘지가 중세시대 유명한 순례 루트 중
    한 곳의 출발지였다고 해요.

    [왼쪽 사진] 년은 아를의 성당인데요,
    이곳 안에 가면 순례 안내에 대한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길에서 자전거 순례를
    준비하는 단체 순례자들의 모습도 봐서
    순간 마음이 설레였었죠~ ㅎㅎ




    하이라이트! 고흐가 그렸던 곳들

    길을 걷다가 [왼쪽 사진] 같은 얇은 책을 한권 샀는데요,
    좋은 기념품 겸 가이드가 됩니다..^^

    이 책에는 고흐가 아를에서 그렸던 그림과 그 그림의 위치를
    표시해 둔 지도를 보실 수 있어요. ^^

    한 곳 한 곳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돌아다닐때면
    마치 고흐와 숨박꼭질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제 글의 맨 마지막에, 지도 사진을 스캔해 둘테니까..
    많은 분들 참고하세요. ^^

    그리고, 이 책의 가격은 가게마다 약간씩 다르니까 조금이라도 더 싼데서 사세요. ^^;; (5~6유로)

    책을 읽으면서, 고흐의 그림 그대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왠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제 기록들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자, 고흐의 그림과 제가 찍은 사진을 감상하세요..^^
    그림은 -> 원제목(한글제목, 그림 소장소)

    Starry night over the Rhone(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Paris Musee d'Orsay France)

위의 그림 말고, 별이 빛나는 밤이란 그림은 또 있답니다.
'Starry Starry night' (New York, The Museum of Modern Art 안타깝게도 뉴욕에 있군요..--; 뉴욕에 가봐야겠네요..--;) 이라는 그림이 인데요, [오른쪽 사진]

이 그림을 보고 만들어진 노래도 있죠~ ^^

'Don Mclean'이 부른 Vincent라는 곡인데요,
세리세리 나잇~ 하고 시작하는 곡입니다. (모두 아시죠? ^^)

이 그림은 생레미(Saint-Remy)에서 그렸대요.
(그래서 여기도 가보려구요..-_-; 아를에서 약간 북쪽!)

김나영님이 2003.3.30일 메일로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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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에서 십년 가까이 유학 생활을 하신 분을 만나서 얘길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하시는 말씀이 미스트랄(겨울에 분다고)이 불면 그거랑 똑같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심지어..고흐 작품의 빙빙 도는 나무와 하늘과 별들은 전문가들의 해석처럼 고흐의 심란한 심적 세계의 표현이 아니라 그저 그가 본 것들을 그린거 같다란 말씀까지 하셨으니..암튼..미스트랄은 프로방스 지방에 부는 강한 북서풍이래요.(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참조) 그쪽 지방 가면 미스트랄** 라고 해서 상점이고 음식점이고 오만데 다 갖다 붙여 놓았다고 하던데..그런가요? (못봤는데..담에가서 꼭 볼께요..^^ 쁘리띠주)

미스트랄(다음daum 사전에서)
풍향은 북서풍 또는 북풍으로, 특히 강한 곳은 론강(江)의 델타지대와 리옹만이다. 이 바람이 부는 것은 유럽 중부에 고기압이 있고, 지중해 서부에 저압부(低壓部)가 있을 때인데 론강의 계곡을 따라 불어 내려온다. 가장 강한 풍속은 매초 40m 이상에 이르렀다는 기록도 있다. 그 성질은 보라(bora)와 같거나, 아드리아해(海)와 흑해(海)의 보라에 비해 다소 온건한 편이다. 매우 한랭하여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다.

Entrance to the Public Park in Arles(공원, Washington, D.C. Phillips Collection United States)
이 그림의 위치는 중앙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도로 쪽으로 연결된 공원의 문입니다~(아래 지도 참고)


Public Garden with Couple and Blue Fir Tree: The Poet's Garden III(Private collection)
같은 공원인데, 정확한 위치는 몰라서(판넬도 안 서 있음) 그냥 비슷한 곳을 찍었어요~

    Trinquetaille Bridge(Trinquetaille 다리, 개인소장)

Cafe at night(카페의 저녁, Otterlo Kroller-Muller Museum Netherlands)
멋찌죠? ^^ 첫 번째 갈 때는 차를 마셨구요~ 두 번째 갈 때는 저녁식사를 했어요..^^

[아래사진]은 전체&본음식&후식이 포함된 가격, 14.5유로, 카페 2.8유로

Garden of the Sanitorium(요양소의 정원, Winterthur Collection Oskar Reinhart Switzerland)

[아래사진]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개폐교. 시내에서 5km정도 떨어져 있어요.
물론, 노선이 개폐교 앞까지 운행안해서 1km정도 걸어야 하지만...-,.-
Langlois Bridge(Langlois 다리, ?)

가는 방법 : 중앙 인포앞의 큰 도로에서 건너편 1번 버스를 타면 됨. 10분 정도 소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한번 찍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

    아를에서 산 기념품들


    프랑스 남부지역을 가면,
    [왼쪽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비누를 파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록시땅(L'occitane)은
    프랑스 남부의 라벤다를 이용한 제품들을 판매한 곳이랍니다~

    길거리에서, 시장에서 그리고 가게에서
    라벤다와 허니비누는 쉽게 만날 수 있죠..^^

    [왼쪽사진]은 고흐가 머물렀던 병원근처의 비누가게인데..
    저렴하게 다양한 선물용 비누를 사실 수 있어요..^^

    저는 빨래비누 크기의 라벤다 비누를 시장에서 샀는데요,
    가격은 2유로.

    - 록시땅 싸이트 http://www.loccitane.com

    아를과 고흐 관련 싸이트
    - 아를 관광청
    : http://www.tourisme.ville-arles.fr
       가보시면 알겠지만, 그 작은 마을 아를에 대한 정보가 모두 있습니다.
       숙소, 지도, 행사안내, 아를의 문화와 전통, 고흐 워킹투어 안내까지! (강추입니다!)
       지도를 미리 프린트해 가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 :)
       
    -
    고흐 박물관
    : http://www.vangoghmuseum.com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고흐박물관
    - 고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샵 : http://www.vangoghmuseumshop.com

    - 고흐 갤러리 : http://www.vggallery.com
       고흐그림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여기 다 있습니다!
    - 고흐의 그림이 있는 월드맵 : 전 세계에 소장된 고흐의 그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요.. (강추!!)
       http://www.vggallery.com/map/main.htm

    일본에서 만난 고흐
    작년 하우스텐보스에 갔다가 거기 네델란드 궁전에 있는 미술관에 가게되었어요.
    거기서는 [아래 사진]에 Yoshihiro Tatsuki라는 사진작가가 저랑 똑같이 고흐가 그렸던 곳을 모두
    사진으로 찍어서 전시를 해놓았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아마도,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꺼에요.
    그러고 보니 이런 책도 나왔더라구요.

    그림 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
    - 반 고흐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풍경 기행
    (사사키 미쓰오ㆍ사사키 아야코 지음, 예담)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고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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