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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chungeuni@naver.com)  

    '터키'하면 떠오르는 음식


[위의 사진] 각설탕 두 개 넣고 저 쬐끄만 티스푼으로 딸랑딸랑~ 소리내며 젓어
설탕가루가 회오리치며 점점 잦아질 무렵...
뜨거운 유리잔을 엄지와 중지, 두손가락으로 살짝 들고 마셨던...
그리운 차이(Cay)입니다. ㅠ_ㅠ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공감 100% 하실 듯.  1-2YTL

돈내고 사먹기보다 얻어먹는 일이 더 많지요~


[위의 사진] 고소한 터키빵, 에크멕(Ekmek)
전 세계에서 바게트 빵 종류만 놓고 비교하자면 프랑스와 막상막하라고 말할 수 있어요! -.-

제겐 터키?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케밥도, 피데도, 라마준도 아닌 only 뜨거운 차이와 고소한 에크멕! :)

    터키의 아침식사


 [위의 사진] 물론, 관광객용 아침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아침식사와 다르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토마토와 오이가 생으로 들어간다는 것? ㅎㅎ 5-6YTL

보통 도시의 가정집에서는 아침으로 에크멕, 잼, 버터, 차이.


 [위의 사진] 붸렉(Borek), 전 보통 간식으로 먹었는데 현지인들은 아침식사로 먹어요. 2-3YTL
달지 않은 속을 넣은 파이로 이해하면 됩니다
켜를 많이 내고 그 사이사이에 고기, 치즈, 시금치 등등 재료를 넣죠.

고기를 넣은 붸렉은 고로케 맛이랑 비슷해서 제가 넘넘 좋아했던 간식. :)
아침으로 먹기엔 좀 느끼. 간식도 딱 한덩어리만~! 이상은 느끼해요~


[위의 사진] 터키의 동쪽, Van의 쿠르트 가정집의 아침식사.
일단 빵이 다르죠? 둥글 납짝&넙적~
치즈, 요구르트는 홈메이드~


[위의 사진] 타힌은 조청이랑 비슷한데, 단맛. 아침에 빵에 찍어 먹어요.


[위의 사진] 또다른 빵에 찍어 먹는 것들. 1유로=2YTL


[위의 사진] 귀여운 쿠르트 어린이들과 아침식사.
음식을 흘리더라도 옷에 묻지 않게 밥상보자기를 항상 잘 받쳐야 해요~ :)

메인 음식
보통 터키음식하면 커다란 꼬챙이에 고기를 층층이 쌓아 불에 돌돌돌돌~ 돌리면서 구워
겉면부터 구워지면 얇게 썰어 빵에 끼워주는 '케밥'을 떠올릴텐데,
그 케밥의 이름은 도너 케밥(Doner Kebab)입니다. :)


도너 케밥은 다른 나라에 널리 포진해 있어 쉽게 먹을 수 있는데요,
터키에는 도너 케밥말고도 다른 먹거리가 너무 많아 그걸 시도하느라
정말 딱 한번 먹어봤어요~ -_-;;;;

그런 이유로...이번 글에서는 다른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위의 사진] 닭고기 쉬스케밥(Sis Kebab) 꼬챙이에 끼워 구운 것을 '쉬스'라고 한다.
가격은 뭐 이런 종륜 다 비슷비슷. 5-7YTL


[위의 사진] 모두 쉬스케밥. 꼬챙이에 끼워서 구웠다가 저렇게 잘라 내어 놓아요~


[위의 사진] 퀘프테(Kofte). 다진고기로 만드는 음식, 고기완자와 비슷.
향신료를 넣어 한국의 완자요리와 맛이 좀 다르고, 대체로 소금을 많이 넣어 짜요~ 7YTL


[위의 사진] 셀프 레스토랑이었는데요,
맥주잔의...--; 아이란(요구르트)+샐러드+피망에 고기와 쌀을 다져넣은 음식(비베르돌마)과 볶음 밥.
피망안에 들어있는게 밥인줄 알았으면 밥 안시켰을텐데... -_-;;; 몽땅 6.75YTL


[위의 사진] 역시 똑같은 셀프레스토랑이었는데요, 터키 동부였어요. 같은 터키라도 서쪽과 동쪽은 달라요.
동쪽에서는 메인(스튜)을 시키면 나머지 밥과 반찬, 차까지 공짜. 가격은 4-5YTL

그래서 동쪽사람들이 서쪽의 도시(이스탄불 같은...)에 가면 야박하고 째째하다고 욕한다고... -.-


[위의 사진] 피데(Pide), 터키식 피자. 속을 고기/치즈/야채 등 원하는 걸 넣을 수 있다. 5-7YTL
정말 맛나요~ ㅎㅎ 전 치즈와 고기 추천~ :)


[위의 사진] 라마준(Lahmacun), 피자랑 비슷하게 생겼지요?
전 이것도 그냥 터키식 피자라고 얘기하는데 향채(고수)를 얹고 레몬즙을 쳐서 먹어요.
레몬즙도 고수도 싫어서(가끔 레몬즙은 조금) 몽땅 빼고 먹는 편. 가격은 1-2YTL

라마준 만드는 법

[위의 사진] 라마준은 주문받은 후 제작에 들어간다. 아주 얇아서 금방 익는다.
이탈리아 피자보다 더 얇아 바삭바삭하다. 뜨끈할 때 먹으면 츄릅~!


[위의 사진]  듀름(Durum). 옛날에 KFC에서 트위스터라는게 있었는데 이게 원조인 듯. 4-5YTL


[위의 사진] 초르바, 터키식 스프. 왼쪽에 보이는 곡물을 넣고 그냥 끓이면 된다는데...사실일까? -_-;;;

    후식


[위의 사진] 돈두르마(Dondurma), 쫀득쫀득한 터키식 아이스크림~ :)
쫀득쫀득함을 이용해서 이스탄불의 돈두르마 오빠들은 돈두르마 쇼도 보여줘요~
예쁜 언니일수록 더 멋찐 쇼를 보여주니, 남자들은 여자분들과 같이가세요~ ㅎㅎ


[위의 사진] Turkish Delight. 꿀과 피스타치오를 재료로 만든 사각젤리같은 것. 사진은 이집션 바자르.
한번 맛보면 안사고는 못배긴다. 어른들께도 최고의 선물. 500g에 20YTL (깎아라~!)
외국음식 잘 못드시는 부모님, 하루에 1키로를 거의 다 먹어 버렸다는.... -_-;


[위의 사진] 탁심의 후식가게. 선물용 쇼핑하기 딱~!
가격표가 붙어있어 바가지 걱정없이 쇼핑할 수 있어요.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_-


[위의 사진] 우앙~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한 개씩만 먹어보고 싶은데...너무 비싸다죠. ㅠ_ㅠ
34YTL이면 17유로. 흠. 비싸긴 비싸네요. ㅠ_ㅠ


[위의 사진]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거래되는 그랜드 바자르~ 장사수완이 정말 좋은 듯.


[위의 사진] 타르타, 터키의 특별한 날 먹는 단과자. (우리나라의 '한과'로 보면 된다)
그람단위로 팔아요. 오른쪽 박스가 7YTL


[위의 사진] 쌀푸딩, 쌀과 우유로 만드는 푸딩.
전 이집트에서 처음 먹었었는데 달콤해요~ 2-3YTL

    간식


[위의 사진] 선착장에서 파는 고등어 케밥. 3YTL 예전엔 배에서 밖에 안팔았었는데
이젠 선착장의 가게에서도 많이들 팔더라구요~ 그리웠던 음식 중 하나.


[위의 사진] 홍합밥, 개당 0.5YTL, 이것도 그리웠어요. ㅠ_ㅠ


[위의 사진] 옥수수1YTL와 군밤 5YTL
옥수수는 소금을 쳐서 주는게 한국과 다르죠~ :)


[위의 사진] 빼놓을 수 없는 체리쥬스 파는 아저씨. 1YTL

    터키, 이스탄불의 식당과 찻집


[위의 사진] 탁심의 먹자골목. 해산물 요리를 팔아요~


[위의 사진] 선착장. 다리건너 멀리 탁심이 보이죠?
사진은 육교위에서 찍은 건데, 이 각도에서 왼쪽에 큰 찻집이 있어요.
 터키식 콩다방이나 별다방이라고나 할까...? 깔끔하고 차랑 먹을 간식도 팔아요~ 전망도 좋음!


[위의 사진] 탁심쪽으로 건너가는 다리. 포인트는 다리 밑이에요~
밤이면 '전통적인'부터 '미래적인' 다양한 종류의 카페와 바가 유혹합니다. ㅎㅎ
물론 식당도 있는데...꼭 가볼 것. 저처럼 혼자말고 친구들이랑. -_-
ps : 저 양팔벌린 아저씨가 정말 저렇게 말했었어요. -.-


[위의 사진] 블루모스크 옆의 바자르와 연결되어 있는 찻집.
모스크 찍으러 갔다가 노래가 들려 보니 수피춤 공연도 하더라구요.
차 한잔 시켜놓고 감상하기 좋을 듯. :)


[위의 사진] 탁심의 조용한 찻집 골목. 예쁘고 아기자기한 찻집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골목마다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카페들이 포진해있었는데
귀여워 죽는 줄 알았음~! 친구들이랑 가서 수다떨면 정말 잼날 듯. :)
몽글몽글~ 물담배 피는 모습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요~ ^^

     2007. 3. 19 pretty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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