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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chungeuni@naver.com)  
배낭여행 커뮤니티, 떠나볼까 http://www.prettynim.com  

게시판을 통해, 메일을 통해, 제게 인도음식 얘기 언제하냐고 재촉하셨죠? ^^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먼저 탈리얘기를 쏩니닷! 흐흐  자, 재밌게 읽으시구요~ ^^****

    우선, 탈리(thali)란 무엇이냐면요,
    탈리란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밥상'이라는 의미가 적절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반찬 가짓수에 따라 3첩반상, 5첩반상, 7첩반상..이렇게 부르지만
    인도에서는 베지테리언 탈리나 넌 베지테리언 탈리로 보통 나뉘죠.
    (인도에서는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는 밥먹는 공간도 달라요)

    또, 울나라에서는 한상~이 나오지만, 인도에서는 한 쟁반 또는 한 바나나잎에 나옵니다..흐흐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요? ㅎㅎ 아래 사진을 보세요~

    자, [위의 왼쪽사진]은 뭄바이에서 먹었던 맛있는 탈리입니다.
    (이집트 항공사 바로 앞에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갔죠. 흐흐. 기대에 부응하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뭄바이는 북인도와 남인도의 문화가 섞여있는 곳이라 탈리시킬 때 짜파티를 먹을껀지, 푸리를 먹을껀지
    묻더군요. (보통, 북인도에서는 묻지 않아도 탈리를 먹을 때 짜파티를, 남인도에서는 푸리를 줍니다.)

    전, 북인도에서 와서 *푸리*가 넘 먹고 싶어서 푸리를 시켰죠.(북인도에선 짜파티가 많으니까요~) 
    (나중에 남인도에서 질리도록 먹어서 푸리만 보면, 오욱~*느끼*해지는 증상이 생겼었습니다.-.- )
     

짜파티, 푸리, 등등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에 재학중인 양주리님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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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아궁에서 평평하게 구워 만든 짜빠띠(또는 로띠), 이것을 기(ghi--정제버터)를 발라 구운 빠라따 기에 넣고 튀긴 뿌리. 난은 반죽을 하룻밤 재워 발효시킨 후 아궁이에서 구운다고 합니다. 남인도 쪽가니깐.. 아침에만 먹을수 있는 꼭 한국 찐빵같은 이들리가 있더군요.
그리고 저는 이번에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셔서 알 게 되었는데 질그릇 및 바나나 잎 역시 정-부정과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뭐..흙으로 만든 질그릇은 매우 쉽게 오염되는 것으로 간주하여 자신부도 낮은 카스트가 만져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그 그릇을 반드시 깨뜨려버린다고 합니다. 바나나 잎도 같은 힌두교의 정-부정 인식이라고 합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은 바나나잎~이 나왔으니,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바로, 남인도의 탈리입니다. 남인도에서는 바나나잎이 쟁반역할을 하죠. ^^ 또, 푸리를 주구요,

    아이고...어리둥절하시다구요? 무슨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자, 이제 설명해 드릴께요..^^

    밥먹는 법을 간단히 말씀드리는게 이해하기가 쉬울거예요~

    1.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왜냐, 손으로 먹어야 하니까~)
    2. 왼쪽처럼 또는 오른쪽처럼 한 쟁반 또는 한 바나나잎에 상이 차려져 나온다.
        먼저 푸리나 짜파티가 나오는데, 푸리를 열심히 다 먹다보면 밥이 나온다. (짜파티는 밥이랑 같이 주더라구요~)
    3. 위의 이나 요쿠르트, 빨간소스, 커리 등등 중에서 밥이랑 섞어먹고 싶은 취향에 맞춰
        밥이랑 섞어 먹는다.  먹기 싫은게 있으면, 안먹으면 된다..-.-
        이때, 바삭바삭 튀긴거를 손으로 잘게 으깨어(조금씩 먹을만큼, 눅눅해지니까)
        밥이랑 섞어먹는다.(이게 정말 손맛에, 별미..숟가락으로 어떻게 잘 게 부수겠어요! 정말, 넘넘 맛있어요~)
        반찬으로 여겨지는 감자볶음이나 야채볶음, 작은 채썰은 야채볶음도 비벼 먹는다.
        (인도인들은, 요쿠르트에 밥을 비벼먹는데...쁘리띠는 못먹겠더라구요..설탕안넣은 진짜 신 요쿠르트.
         저는 밥 다 먹고, 설탕을 가져다 넣어 *라시*를 만들어 먹었지요, 후식으로...)

    4. 왼쪽의 사진을 보시면, 짜파티와 밥 옆에
        빨간 것과 양파가 보이시죠?
        빨간 건, 앗차르라고 하는 매운피클입니다.
        망고등의 과일을 고춧가루와 식초를 사용해
        절여놓은거죠.매운거 먹고 싶더라도
        조금만 베어 드세요.
        한덩어리 다 넣었다간 입이 얼얼합니다..흐흐.

        탈리에는 이와같이 양파와 고추, 토마토가
        생으로 썰어져 나오기도 하구요,
        앗차르가 나오기도 합니다.
        밥먹다가 느끼하면,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5. 어떤 곳에서는 노란색 동그란 경단같은 것을 함께 내어 오는데,
        *스윗*이라고 해서 무척 단 과자. 밥을 먹은 후 입가심으로 한 개씩 먹기도 하고
         우리나라 명절 때 한과를 선물하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축제 때 
         스윗을 선물합니다. 가격은 개당 팔기도 하고, 그람으로 팔기도 하죠.
         여행 초반에는 왠만한 한국인이면 못먹습니다..-_-;
         인도의 기후에 익숙해 질 때 비로소 먹을 수 있죠. -.-
         쁘리띠도, 처음엔 넘 달아서 못먹었었는데, 나중엔 가장 일반적인 노란색
         경단 스윗은 길가다가 사먹기도 했어요..^^
        [오른쪽의 사진]은 종류가 다른 스윗인데, 드왈리 축제 기간때 저랑 함께
        다녔던 친구가 산겁니다. 아, 정말 달았어요..-_-;; 한입 베어물면, 시럽이 쭈욱~ 헉, 상상만해도 다네요..-_-;;
    6. 또, 남인도에서는 컵에 조각 라임이 담겨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거는 손씻는 물.
        기름으로 미끈미끈해진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죠. 여행자들은 모르고 마시기도..^^;;
    7. 그렇다고 끝난게 아니죠..흐흐. 밥먹은 담에..북인도에서는 짜이 한잔, 남인도에선 꼬피(커피)한잔~하시구요.

    8.
    또, 그렇다고 끝난게 하니죠..흐흐흐흐..계산할 때가 남았잖아요~
       계산하실 때 카운터에 접시에 왼쪽 사진과 같이 보이는게 있을꺼에요.
       모두들, 나가기 전에 조금씩 집어서 입에 넣죠.
       [왼쪽 사진]은 색깔이 이뻐서 찍은거구요, 청향제 같은거에요.
       보통은 색깔있는거 사이사이에 보이는 풀들만 있죠.
       씹으면, 싸아~한 것이...입안의 양파냄새와 커리냄새를 없애줍니다.
       한국에서도 드셔보실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싸고 맛도 없지만..-_-;
       한국의 인도음식점 카운터에서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자, 어떻게 먹는지 아시겠지요? ^^
    이렇게 설명하니, 밥과 반찬, 소스가 모두 구분이 가시죠?

    집에서 위에처럼 해먹는건 아니구요,
    위는 좋은 식당인 경우죠.
    오른쪽 위는 여행자들의 입맛에 맞춘 식단이구요.

    집에서 먹는 탈리는 간단해요,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달(노란색)/짜파티(밥위에 얹어진거)/
    밥/감자커리볶음이 다죠. 이걸로 한끼는 뚝딱! ^^
    바라나시에서 누구 집에 가서 먹은건데, 짜파티가 있으니
    북인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손으로 밥먹기
    핫, 여러분은 손으로 밥먹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저분~하세요?

    쁘리띠가 인도에 가기 전에 손으로 먹어본 것은 '치킨', '피자', 그리고, 영국에서
    유로라인 타기전에 '피쉬&칩스' 테이크 아웃으로 샀는데, 일회용 용품을 돈주고 사야해서
    아까와서 안사고, 사람들이랑 서서 생선 손으로 뜯어먹어본 게 고작이죠. 흐흐

    인도인들은 모두 손으로 밥을 먹죠.
    정말 놀랐어요. *모두*가 손으로 먹어서요.

    미각에는 4가지가 있다고 하죠, 단맛/쓴맛/짠맛/신맛
    여기에 하나를 덧붙이면, *손맛*이 있대요.-.- (믿거나 말거나)

    쪼물딱~쪼물딱 했을 때 기가 전해져서 그럴까요?
    청결하게 비닐장갑끼고 버무리는 나물보다, 맨손으로 버무린 나물이 더 맛있는 것처럼
    인도사람들은 손맛을 덧붙여서 밥을 먹는답니다.

    그렇다고, 포크나 스픈이 없는건 아니에요.
    달라고 하면 주니까요. 하지만, 그걸 쓰는 것보다 손이 더 깨끗하죠..흐흐
    왜냐면, 깨끗하게 안씻거든요..-_-;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깨끗하게 닦였는지도 모르는 숟가락보다는
    제 손으로 먹는게 더 깨끗하다고 느껴지죠(손이 더럽더라도 말이져..-.-).

    인도에 가면 손으로 먹으세요.
    인도사람들이 밥을 쪼물딱~쪼물딱~해서 뭉치는 것을 잘 살펴보시구요,
    따라해 보세요. 인도에서는 한국쌀과 다르게 찰기가 없는 쌀을 쓰지만 그렇게 버무리면서
    약간의 찰기가 생겨서 손에 더 쉽게 쥐어서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질질~ 흘리지 마시구요..^^;;;

    쁘리띠가 인도에서 먹었던 Best 3 탈리탈리!
    65일동안 인도여행에서 쁘리띠에게 기억에 남는 탈리집만 모아봤습니다.
    맛있는 탈리집이 생각났다면 바로
    여기를 클릭해 글을 올려주세요..^^

    1. 카주라호 Blue sky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탈리

    아, 인도여행 20일정도 만에 먹은
    감동의 첫번째 탈리로 기억합니다.
    호텔 체크인하면서 어떻게 수다떨게 된
    한 인도남자와 미국언니 한명과 가게되었죠.

     

     

     

     


    가격은 다른곳보다 비쌌어요.
    전 very simple 탈리를 먹었는데 30루피. (다른데선 그냥 탈리가 30루피정도 하거든요.)
    [위의 사진]은 그냥 탈리(45루피인가? 비싸죠?), 좀 비싸요..-_-;
    카주라호에서는 매일 밤마다, 에로틱 템플에서 light&sound show를 하는데,
    이 식당에서 잘 보입니다. 공짜로 구경을 하는거죠..^^ (소리는 안들리지만, 약간 거리가 있어서)
    짜파티가 정말 맛있어요, 감자볶음이랑..^^

    2. 뭄바이에서 먹었던 탈리

        [맨 위의 왼쪽사진]에 보이는 탈리입니다..^^
        위치는 이집트 항공 바로 앞에 있는 큰 식당이에요.
        이름은 [오른쪽 사진]에 Vihar Veg Restaurant라고
        쓰여있군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갔어요~
        저랑 한국인 한명이 같이 갔었는데...
        1층에 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층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알고보니 위층은 에어컨 석.
        손님도 없고...(비싸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아래층에서 먹겠다고 하고 내려와 먹었는데...
         정말 양이나 질이나..절대 만족이었어요..^^
        뭄바이에 가실 분들은 드셔보시길, 위치도 중심가에 있으니 찾기 쉬워요~

    3. 함피의 welcome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탈리

    론리플래넷에 망고트리 레스토랑의 탈리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으..정말 실망이었어요.
    (론리 플래넷에서 추천한 식당은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 맞춰져 있어서 경치에 더 집중해 있어
     식당의 맛 정보는 별로였어요.)
    함피는 가격이 모든 가게가 다 똑같은데...
    망고트리 레스토랑은 유명세 덕분인지 5루피가 더 비쌌어요.
    아니, 5루피 더 비싸더라도 맛있으면 이해하겠는데..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제가 가보자고 해서 함피에서 만났던 한국인 4분과 같이
    갔었는데, 모두 실망을 하셨죠.
    왜냐! 함피에는 welcome 레스토랑이 있으니까요..^^

        역시 위의 바나나 잎의 사진이 웰컴 레스토랑의 탈리인데요, 반찬수는 적지만,
        정말 정갈하고 맛있답니다. 위치는 동네가 하도 작아서 함피에 도착하자마자 식당 이름이 보일꺼에요..^^
        저는 함피에 왔을 때 위가 안좋아져서 며칠간 한국음식을 먹었었는데요,(계란국/계란부침 이런거)
        이 식당에서 먹었었죠. 주인언니의(정말 이뻐요~ ^^) 샐러드 맛은 정말 죽음입니다..^^
        (지금은 오래되서 계실라나..-_-;; @2007년 쁘리띠)

    조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인도의 간식, 인도의 과일과 음료수도 읽어보세요~ :)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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