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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chungeuni@naver.com)  

    쁘리띠님은 필리핀 거리를 걷습니다. :-)

    두리번~ 두리번 하며 필리핀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나,
    필리핀 거리는 어떤가..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쁘리띠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사람이지만,
    *얌얌*을 무척 좋아한다는 거..많이 아시리라 짐작해요..히죽..:)

    여러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역시 먹거리의 나라는
    멋찐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생소한 나라의 먹거리는 쁘리띠님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먹거리의 천국은 누가뭐래도 길거리와 시장.

    쁘리띠님은 이미, 전날 맛있는 필리핀의 전통요리 *카레카레*를 답습하셨습니다. :-)

    카레카레
    *카레카레*는 울나라 신선로같은 곳에
    (금속재질이 아니라 토기지만..)
    약간 묽은 카레빛깔에 야채와 고기가 있는 음식입니다요..:)

    맛은 카레보다 약하면서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지엽..
    갈릭 라이스에 뿌려먹는 *카레카레*맛은 참 일품이었어엽..:-)

    핫핫, 물론 누가 사줘서 비싼 걸 먹게되었었답니다..^^;;;

    애니웨이, 다시 길거리 먹거리 얘기로 돌아갑니다.

    시장을 두리번 두리번 걸으며 돌아다니시던 쁘리띠님은코코넛 쥬스를 담는 아줌마
    드디어 첫번째 타켓 먹거리를 발견합니다..-.-

    룰루랄라~ 그것은 바로 쥬수우~

    *코코넛, 망고, 오렌지 쥬스*
    커다란 유리통에 담아 파는 곳.

    파할할~ 쁘리띠님은 뻘뻘 땀나던 이집트의 거리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던 달콤한 망고쥬스를 떠올립니다요..:)

    히죽~

    웃음이 저절로 납니다.
    입가엔 미소가 감돕니다. :)

    " I wanna this juice. " (손가락으론 망고쥬스를 가리킵니닷)

    아줌마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한 컵 떠주져.
    작은 컵에 망고쥬스를 후르륵 마셔봅니다.

    가격은? -------------------------> 5페소(약, 150원)

    아핫핫, 쁘리띠님은 필리핀이 참 맘에 듭니다.
    밝은 미소의 필리핀 사람들, 섬나라여서 그런지 얼굴 가득히
    태양의 빛을 받아 검게 그을리고 눈가엔 천진함이 가득합니다..:)

    더구나, 싼 물가는 쁘리띠님처럼 가난한 여행자의 가슴을
    풍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단, 그 나라 물가에 맞춰 살아야 하져..^^*)

    바나나 망고쥬스
    *망고쥬스*는 이집트의 걸죽한 망고액이 가득한 이 맛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긴 이릅니다.

    쁘리띠님은 곧 *코코넛 쥬스*
    마셔볼테니깐요..:)

    "Coconut juice, please~. :-) "

    코코넛 쥬스는 상쾌합니다. :-)
    아삭한 파파야도 입안에서 씹어보져.
    얌얌~ (마시고 싶져? :-)
    필리핀으로..오세엽..^^;;)

    "Can I take pictures of you? "

    역시나 밝은 웃음으로 승낙하며 포즈까정 취해줍니다요..:-)

    필리핀을 몇몇곳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필리피노(필리핀 사람들)들은 사진찍기를 참 좋아합니다..:)

    어딜가나 스마일, 스마일.. 건물을 찍어도 건물앞에 있는
    경비원이나 건물의 상점주인이나 종업원들은 언제나 준비된 자세로 포즈를 취합니다..-_-;

    차가 지나가서 잠깐 카메라를 내리면 필리피노도 잠깐 쉬었다가,
    카메라를 다시 올리면 다시 포즈를 취하는 온 국민이 모두 모델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멋찐 필리핀 국민들! -.-

    베스트 포토모델 국민입니닷..^^

    사진을 한판 찍고, 룰루랄라 시장탐험을 다시 시작합니다.

    자, 다음은...이 곳! *쏘세지* 파는 곳!쏘세지 가게 아자씨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쏘세지들은 절 보고 웃는듯 합니다..ㅠ_ㅠ
    날 먹어 달라고...

    아자씨에게 걸어가, 말을 겁니다.

    " What is this? "

    아자씨는 자랑스레 필리핀 쏘세지라고 말하며
    아주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합니다.

    자, 쏘세지는 나라마다 참 다양합니다.

    기억에 남는 쏘세지는 독일에서 먹었던 통통하고 커다란 쏘세지.
    빵사이에 끼워먹는 쏘세지 맛은, 고기에 굶주렸던
    쁘리띠님의 눈물을 흘리기에 충분했답니다.

    흙흙흙...

    자, try를 해봐야져~

    "아자씨, 쏘세지 하나 주세엽."
    "하나?"(누굴 놀리냐는 듯이 바라봅니다..-_-;)
    "넵, 하나엽...저 혼자 먹을건데엽.."

    아자씨는, 절 잠깐 바라보더니 일하는 언니를 시켜 필리핀 말로 머라구 합니다.

    냉장고에서 꺼내오는 쏘세지 하나.

    "그냥 먹으렴, 공짜루 줄께.."
    "넵?"

    쁘리띠는 거지가 아닙니다..-_-;
    하지만, 얻어먹기는 참 좋아합니닷..-_-;;

    오죽하면, 쁘리띠의 아빠가 배낭여행갈때 해주는 충고가

    "누가 먹을꺼 사준대도 따라가지 말아라.." 였겠습니까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또다시 사진을 한 판 찍습니다.
    레천(족발튀김)을 파는 폼잡는 아자씨.
    쁘리띠님은 예전엔 건물만 찍었습니다..-_-;
    워낙 첨보는 건물도 건물이지만, 혼자다니니 쁘리띠님 사진보다
    아무래도 풍경이나 건물을 더 많이 찍기 마련이져.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람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라의 사람들, 얼굴의 표정..
    따라오는 얘깃거리, 그리고 추억..

    쁘리띠님은 그래서 배낭여행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거라고 믿습니다.

    애니웨이, 쏘세지를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다시 탐험에 나섭니다.

    앗참..쏘세지가 얼만지 말 안했군여..
    역시, 5페소(150원, 정말 멋찐 나라져? ㅠ_ㅠ)

    오우, 이건 머지?

    꼭, 울나라 떡파는 곳 같은 가판대 앞에 섭니다.
    신기한 것이 참 많습니다. :-)

    역시, 첫마디는 "사진 찍어두 될까요?"

    수줍은 필리핀 오빠는 자기는 빠지겠다며 미소를 짓습니다.
    (아무래도 오빠나이는 아니지만..^^;;; 한참 어린..)

    "이건 머에요? 저건 머에요?"

    수줍은 필리핀 오빠는 영어를 잘 못합니다.
    난감한 표정으로 손짓을 좀 해보다가 손을 떨어뜨립니다. ^^;;
    쁘리띠님은 안물어 봐야 해요. 어쩌겠어엽..^^;;;

    음식을 두어게 삽니다. 좀 있다가 먹을 겁니다.
    배가 부르거든여..-.-;

    망고스틴
    룰루랄라, 신기한 과일이 필리핀엔 참 많습니다.
    양파같지만 맛있는 망고스틴,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두리안,파파야, 코코넛, 망고, .....

    아줌마의 표정과 동작이 자연스러울때 몰래 찍습니다..-_-;
    (과일 1킬로 사면 혼자서 다 못먹어엽..-_-;;)

    점심밥은 어서 먹을까? 궁리를 하던 쁘리띠님은
    솔직히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길거리 밥집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밥먹기엔 많이 쪽팔립니다..둘이라면 모를까..
    가게 앞에 잠시 서있어도 사람들이 밥먹다 말고 저만 쳐다봅니다..-_-;

    핫, 안전빵인 곳을 찾다가 사람들이 덜 신경쓰는 곳을
    찾았습니닷. 바로 이곳...


    음,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있게
    생긴건 멀까 고민하던 쁘리띠님은
    *룸피아 셋트메뉴*를 선택합니닷.

    아핫, 그래도 사람들은 쳐다보네엽..--;

    룸피아는 중국영향을 받은 음식인 듯..
    만두 속에 밀가루로 말아 튀겨낸 음식인데
    아주 맛있습니닷..^^*

    탁월한 선택의 쁘리띠님.

    (옆의 그림에서 길죽한 거가 룸피아.  좀 허하게 보이네요..^^;;)

    얌얌을 먹고, 시장구경을 한 후 마닐라 베이로 놀러갑니다.

    코코넛 나무가 가로수처럼 솟아 있고..
    물가까이에선 고기를 잡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흙, 바닷물에선 끈쩍한 짠내 대신에 하수구 냄새가 납니닷..-_-;;

    곳곳에 노숙자들이 밑에 돗자리 같은 것을 깔고
    서로서로 머리에 무언가를(이?) 찾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빈부차가 심하고 마닐라의 노숙자는 과반수가 넘는다고
    한 필리피노가 말해줍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게...
    이곳은 날씨가 더워서 밖에서 자도 얼어죽지 않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찰떡?단떡
    쁘리띠님은 아까 산 음식을 꺼냅니다.
    바나나껍질에 싸여있는 무언가..살짝이 끈을 풀고
    안을 열어봅니다. 짜잔~ 핫, 쌀이자나?

    쫀득쫀득한 *바나나 껍찔에 싸여있는 이 음식*
    마치 찰떡같아엽. 간장쏘스에 찍어먹는데
    맛이 일품이었져.

    또 다른 하나는 울나라의 *빵가루 뭍힌 떡*.
    음..한입 배어물어 보니...헉, 넘 달군여..
    쁘리띠님, 다시 비닐에 조용히 쌉니다..-_-;



    (결국, 반도 못먹구 버렸습니다.
    아주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먹지마세엽..-.-)

    바나나 껍질에 싸인 떡은 10페소(약 300원)~
    단 떡도 역시 10페소.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또 무슨 먹거리가 있나 살펴보다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인 노점상에 가봅니다.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 아이스크림통처럼 생겼는데
    한쪽은 튀기고 다른쪽엔 세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5개에 10페소(300원).

    이 음식은 결코 잊지 못할겁니닷..ㅠ_ㅠ

    skuid ball..일명 *오징어볼*인데..
    하얀 오징어 볼을 튀기면 한 2배 정도로 커집니다.

    튀킨 오징어 볼을 꼬지에 끼워 종이 접시에 담아주는데...
    세가지 쏘스의 종류는 단거, 매운거, 중간 소스..

    쁘리띠님은 가장 색깔이 이뿐 hot sourse를 뿌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숙소에 빨랑 돌아옵니닷.

    따끈따끈한 오징어 볼을 얌얌 먹어 보는데..
    쁘리띠의 얼굴은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 초밥왕의 초밥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얼굴이 되어 버립니닷..오오오오홋.

    넘넘 맛있슴다...ㅠ_ㅠ

    어떻게 표현할까엽.. 그 담백한 오징어와 핫소스의 만남을..ㅠ_ㅠ

    슈퍼에서 비닐봉지에 넣어 팔던데..하나 사올껄 하고..
    엄청나게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어허어헝..ㅠ_ㅠ

    흙흙흙, 아쉽게도 손이 없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어엽..ㅠ_ㅠ

    흙, 쁘리띠님의 음식기행을 읽구 배가 고프지 않을까..-.-;

    바베큐
    길거리에 향기로운 냄새를 피우는
    *닭꼬치 바베큐*도 잊지 못할 듯..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옆에 보이는 *산미겔 맥주*
    여러분을 환상의 나라로 안내할것이라
    마셔본 사람들이 그러더군여..^^;

    먹고싶져? ㅠ_ㅠ


    그거 먹으러 타야할 뱅기값이 엄청 아깝지만,
    언젠간 또 먹을 수 있겠져...ㅠ_ㅠ 흙흙흙..

    잊지마십셔~

    배낭여행가서, 현지 음식을 안먹어 보고
    어찌 그 나라를 논하겠습니까요..^^

    pretty chung..:-)

    과일가게 아줌마바나나 튀김을 파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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