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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이   름 : 황서영
    나이/출생년도 : 27/1981년
    별자리 : 처녀자리
    직   업 : 학생
    홈페이지주소 : http://www.cyworld.com/wantedsy
    이메일 : wantedsy@hotmail.com
    사진설명 : 러시아의 지방 도시, 블라지미르 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모스크바 주변에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도시들이 고리처럼 동그랗게 위치하고 있어서 이 도시들을 일명 ‘황금고리 도시(잘라또예 깔쪼)’라 부르는데 블라지미르는 그 중 한 도시라지요. 모스크바에서 차로 서너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저 날 눈 무지하게 내리더라구요.  너무 껴입어서 좀 우람하게 나왔네요. 흑흑. (가끔 러시아에 겨울만 있는 줄 아시는 분이 있는데
    러시아에도 4계절이 있답니다, 여름이 얼마나 이쁘다구요~
    겨울이 1년의 반이어서 그렇지…^^;)

    1. On-line 상의 이름이 있으면 이름과 이름을 갖게된 경로를,
       없다면 만들고 싶은 이름과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

       ㅡing
       영어에서 ing는 현재 진행형을 뜻하잖아요..'현재 진행 형'이라는 말의 어감이 그냥 좋았답니다,
       생동감도 느껴지고 뭔가 희망을 갖게 해 주는 것 같아서요..
       온라인 이름으로 '현재진행형'은 좀 웃긴 거 같고; ㅡing가 좀 더 있어 보인다는
       아주아주 중요한 이유로 간택되었지요, 헤헤헤

    2. 다녀온 여행지는 어디어디?

       02-중국
       03-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04-홍콩
       06-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07-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3. 여행지 중에서 마치 전생에 그 나라에서 살았던 것처럼 편안하고 익숙했던 나라와 이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편안하고 더더군다나 익숙하기까지 했던 나라는 한 군데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ㅠ_ㅠ
        어디서나 여행자로써의 마인드와 정체성이 너무 지나치게 확실해서 탈이었죠;;;
        그래도 저는 익숙하고 편안한 것보다 새롭고 낯선 것이 좋습니다, 짜릿하고 재밌고 신나잖아요~ ㅎㅎ
        그 맛에 1년 365일 여행 떠날 기회만 노리며 삽니다 ^^

    4. 여행지 중에서 1년이상 살고 싶은 나라와 이유.
        영국의 런던이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라 중 제가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 했던 나라가 영국과 미국인데요;
        영국은 엄마가 원하셔서 올 여름에 갔던거거든요,
        그런데 런던...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ㅠ_ㅠ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런던, 여행이 아니라 꼭 1년 이상 살아보고 싶단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도시입니다!
        (아. 그런 의미에서 죽기 전에 미국도 한 번은 가보려구요;;;)

    5. 꼭 가보고 싶은 나라와 이유.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태 유라시아 대륙을 넘어보지 못 했는데요.
        유라시아에도 못 가본 나라가 훨씬 많지만 그래도 다음 번엔 꼭 다른 대륙을 한번 밟아보고 싶어요..
        그 중에서도 요즘 한창 땡기는 곳은^^;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공.
        월드컵 때문일까요..웬지 매력적이네요^^
        글투에서 조금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꼭 가보고 싶은 나라는 사실 자주 바뀝니다 ^^;
        다시 얘기하자면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저의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에 들어있다는...
        뭐 조금은 동문서답격인 답변~ ^^;;

    6.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과 이유는? (국내외 모두, 다녀왔다면 다녀온 곳을 써주세요..^^)
        신혼 여행하면 섬이죠! ^^;
        웬지 신혼 여행은 섬으로 가서 온갖 닭살이란 닭살은 다 떨며
        밀짚모자 같은 거 쓰고 찍은 사진 한 장은 꼭 있어야 할 것 같은 저만의 고정관념~ 호호

        신혼 여행이라면 날씨 좋고 햇살 가득한 곳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다 오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구요^^

        두 번째로는 쉬다 오는 여행 말고 정 반대로 극기 훈련 류의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전국 일주 같은 거...ㅎㅎ 이왕이면 세계 여행이면 더 좋구요
        (어디 저랑 이런 쪽으로 비슷한 마인드 갖고 계신 분 없나요-0-)

        그럼 평생 어떤 일이 생겨도 둘이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역시 저만의 고정관념~ㅎㅎ
        (혹자는 세계 여행 마치기도 전에 헤어지지나 말라는 저주를 퍼붓더군요--)

    7. 외국에서 Nice Korean을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공개 해주세요 !
        우선 죄송합니다.
        저부터 Nice Korean인지 솔직히 잠시 고민했습니다..-_-;
        어려운 질문입니다, nice korean이라...

        제 생각엔,
        nice korean, ugly korean을 의식하는 것 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양심에 맞게 행동하고
        어려운 사람 있으면 능력껏 도와주고 이왕 남의 나라 여행 간거니까
        언제나 오픈 마인드이려고 노력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뭐 그것 만으로 충분한 것 같은데요...

        혹시 제가 질문의 의도를 조금 벗어났나요?
        하하하하.. 저만의 노하우는 그저 여행지에서도 평소때처럼 자연스럽게 하되
        여행이니만큼 마음만은 활짝 오픈하자 정도입니다~ ^^;
       
    8. 여행 중 만난던 가장 매력적인 사람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외국인 환영..^^;)
        음. 제가 말씀드릴 사람은 우선 두 분 다 할머니이십니다 ^^
        그리고 두 분 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같은 방을 썼던 분들입니다..

        첫 번째 할머니는 일본인 할머니셨는데요,
        6개월 넘게 유럽을 여행 중이셨고 목적은 그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멋있죠? ^^
        외모도 얼마나 깜찍하시고 소녀같으신지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
        정말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하셨습니다! 하하하하

        제가 묻는 말에 대답은 전부 yes.
        저녁을 뭘 해 드실꺼냐고 물어도 yes, 오늘은 어디 다녀오셨냐고 물어도 yes...
        나중엔 그냥 저에게 일본어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하하하하

        정말 이렇게 손짓 발짓을 해가며 어렵게 의사소통 해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여행 잘 하셨는지...너무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좋은 사람을 만나도 연락처를 묻지 않는 이 버릇...정말 고쳐야겠습니다ㅠ_ㅠ)

        두 번째 할머니는 뉴질랜드에서 오신 할머니셨는데요,
        태생은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셨습니다..(오래 되서 기억이 잘...)
        일본인 할머니는 영어는 좀 힘드셔도 여행은 얼마든지 가능한 아주 건강하신 분이셨는데요,
        (밤에 젊은 우리들은 피곤하고 귀찮아서 침대에서 마구 뒹구는데 매일 요가까지 꼭 챙겨 하실 정도)
        이 분은 걷는 것 조차도 좀 힘들어 보이시는 분이셨어요ㅠ_ㅠ
        그런데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세상에 거의 전 세계를 여행하신 베테랑이시더라구요,
        더구나 저에게 좋은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해주셨는지...
        그 몇 십 분의 대화만으로 저는 이 할머니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매력적인 사람들이었다면서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이 센스! 하하하하
        저도 나중에 꼭 이 두 분 같은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두 분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9. 여행 중 만난던 가장 밥맛 떨어지는 사람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감사하게도 불쾌한 사람을 만났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요,
        탈린에서 제 발을 밟고 사과 한 마디도 없었던 남자.
        라고 하면 너무 소심해 보이나요? ㅠ_ㅠ

        여행기에도 잠시 썼었는데 이 남자,
        제 발을 밟으려고 일부러 쇼윈도에 바짝 서 있는 제 앞으로 와서는
        제 발을 뒷꿈치로 정성들여 4~5초간 꾸욱 밟고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빵 가게로 들어가더군요,
        그 가게가 제가 아침을 먹은 가게였는데 또 그 빵 가게 점원 아가씨에게 뭐라고 제 욕을 했는지
        그 아가씨가 대신 저에게 미안함이 담긴 쓴 웃음을 보내더군요..(뭐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그 남자는 제 발을 밟은 것이 아니라 제 마음을 짓밟았습니다(쓰고 보니 뭐 실연당한 것 같은;;;; 하하),
        탈린이라는 도시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제 마음을...

        그냥 인종차별자 과인가 보다하고 결론지었는데 그러고 보니 마음이 굉장히 아프더군요.

    10. 초보여행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여행이란 것,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것쯤으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는데 그 여행이란 것이..
         고것이 참 생각보다 요상한 것이더라구요 ^^;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것, 세상에 얼마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여행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

         혹시나 여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쉽사리 떠나지 못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를 떠올려 주세요,
         그 우주 최강 어리버리 귀차니스트 ㅡing도 혼자서 잘만 여행하는데 나라고 못 할까~~~ ^^;

        인터뷰는 여러분께 모두 열려있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intertview.txt를 다운받으신 후
        답변과 사진을
        @쁘리띠에게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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