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부터 보시려면... 아래 글 부터...

[오사카 2박 3일] 1. 항공권+호텔+환전+여행일정


사진이 너무 많아서 교토편은 (1)/(2)/(3)/(4) 편으로 나눴습니다.

지온인 절에서 기요미즈데라 절까지... 아름다운 길을 걸어갔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요~ 특히, 마이코로 분장 놀이를 하는 언니들 말이죠~ :)
길지만 재미난 길을 걸은 끝에 드디어 기요미즈데라 절에 도달합니다.

기요미즈데라 절 입구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전열을 정비. -_- 규모가 꽤 큰 것 같아서...

은수양은 잠시 휴식 중

 
이쁘지 포즈

 
어린이집에서 가르쳐줬나봐요.
어느날부터 이쁘지 포즈를 하더라구요~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계단들로 숨이 턱 막혔었는데... (지온인 절은 입구가 계단 뿐)
다행히 유모차와 휠체어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는 이쪽으로

 
바글바글한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한적한 길을 걸으니
아까 다잡은 마음이 픽.. 하고 바람빠진 풍선마냥 풀어집니다. ㅋㅋ

길은 기요미즈데라 절 정문에서 왼쪽으로 휠체어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가면 돼요.

돌부처상들

 
앞에 저 색색깔 앞치마가 뭘 의미하는 건지 궁금했네요.
우리나라 돌부처상에는 저런걸 안묶어두니 말이죠.

어떤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이뻐요.
 


언덕 끝까지 올라가자 화장실이 보였는데... 완전 흥미롭네요. ㅋㅋ
 

 
손씻는 곳만 구멍이...:)

손 씻나 안씻나 감시할 수 있어 좋았어요. -_-
전에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인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에서
화장실 갔다가 손 안씻는 남자들 %가 꽤 된걸 보고 완전 충격받았었는데...
그걸 보자... 신랑이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손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거든요. -_-

은수양은 햇살이 좋아 앉아있나했더니...

 
사실은 삐쳤습니다.

 
왜 삐쳤는지는 모르나... 절대로 아래 보이는 문 안으로 안들어가려고
땡깡을 쓰면서 버티는데...-_-;;; 엄마 노는 건 도저히 못보겠다는 심산인가. -_-

기요미즈데라 절의 본당으로 들어가는 길

 
입장료 있습니다. 고등학생 이상 300엔, 초중고생 200엔.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절은 778년에 창건한 절로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규모가 커진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절 안에는 15세기 말에서 17세기에 만들어진 여러 신사들이 있대요~

본당의 난간에서 바라보는 교토 전망이 아름다운데...
봄과 가을의 경치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봄 시즌에 왔으니 당연히 완전 기대.

입구를 지나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뭔가 봤더니 철 지팡이(?)입니다.
동그란 모양의 철 지팡이는 네모진 철지팡이에 비해 가벼워 보이네요. 다들 들었다 놨다 철컹철컹.

 
요기는 점치는 곳인지...
사람들이 돈을 넣고 종이를 빼갑니다.

 

 
점꽤를 보는 커플들

 
난간에서 주변의 풍경을 좀 볼까요?  저편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내려다 보면 요런 분위기

 
오토와노타키라 부르는 물 마시는 곳도 보이고...

 
길따라 가면 저기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지슈신사(地主神社), 인연을 맺어주는 신을 모신 곳

 

좋은 연인이 생기도록 빌러 많이 온대요.
싱글분들은 가서 빌어보시면 좋겠네요. :)

본당의 모습은 본당에 있으면 볼 수 없지요.
아까 본당 저편으로 바글바글 사람들이 서 있던 곳이 뷰 포인트 입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 풍경을 못봅니다.

그곳에서 본 본당의 모습

 
본당의 아름다움이 기대에 완전 부응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산 위라 아직 꽃이 덜 폈을 때 왔으니 뭐... 지금은 좀 활짝 피지 않았을까 싶어요.



본당의 전망대는 부타이(舞台)라고 부르는데 절벽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부타이를 받치고 있는 기둥은 나무기둥인데 모두 172개라네요.
부타이는 우리나라의 한옥처럼 못하나 쓰지않고 나무끼리 끼워맞춤으로 만들었대요.
수백명의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데도 튼튼하게 잘 서 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생각해보니... 인원제한이라도 해야하는 곳 아닌가 싶은데... 정말 잘 만들긴 했나봐요. 


세로 사진

 

심지어 역광이어서 더 안보이네요. =_=
해가 동쪽에 있는 아침에 가야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듯.

 
제가 아까 본당 아래 사진을 찍었던 곳


좀 더 자세히~

 

멀리서 보면 이래요~
 

 
본당을 중심으로 주변 전경이 다 보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림을 그리던 할아버지

 
내리막 길의 시작, 유모차도 갈 수 있어요.

 
다 내려오면 전방에 본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본당에서 아래쪽 사진을 찍었는데... 그 자리에 있게 되네요.
한바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루트라 좋은데... 물론, 본당쪽에서 계단으로 곧바로 내려올 수도 있어요.

 
이곳은 오토와노타키(音羽の滝)입니다.

 
오토와 산의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옛날에는 수행하시는 분들이 마셨다네요.
사진에 보이는 세 곳의 물줄기를 마시면 건강(장수), 학업성취, 결혼의 소원이 이루어진대요. :)
덕분에 사람들의 줄이 장난아니게 길었지요.

저희는 애기가 있어 사람들 구경하며 그냥 지나갔어요.. =_=

한바퀴돌아 기요미즈데라 절을 빠져 나옵니다.

 
물흐르듯 루트를 따라 절을 나왔더니... 이런 길로 접어듭니다.

 
다 보긴 했군요. =_=

유모차 때문에 계단 있는 곳들은 돌아보기 힘들었는데...
정말 엄청난 인파였어요.

지도를 대충 보니 큰길가 쪽으로 나가 걸어가면 되겠더라구요.

교토 사람들 사는 집이 옹기종기~

 
제라늄 화분, 유럽에 온 것 같아요~

 
큰길가쪽으로 내려와 처음에 갔던 지온인 절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오른쪽 골목에 보니 멋진 풍경이... :)

기요미즈데라의 탑

 
큰 길을(아래 노란 색 길이 큰 길) 걸어 지온인 절로 갈까하다가...
차들이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길건너 샛길로 빠지기로 합니다.

저희가 걸었던 길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더 이해가 쉬워요~



관광객들도 없었지만 덕분에 골목골목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지요.

 

일본 집들은 정말 폭이 좁은데...  (한 3m정도?)
그 작은 집에 차까지 집어 넣은 모습을 보니 장난감같더라구요.
일본에 왜 작은 차들이 많은지 알겠어요.

 
이런 오래되고 아기자기한 골목도 볼 수 있어요~

 
이 골목을 자세히 보니 집이 아니라 가게더라구요.
식당은 아닌 것 같고... 뭐하는 곳인지 완전 궁금해 유리창을 보면
다른 식당들과 달리 창문도 작고... 밖은 썰렁하지만 안은 또 사람들로 차 있더라구요.
술집인가... 너무 궁금했네요.

한참을 걸어 강변 근처의 큰 길로 옵니다.

신랑이 여직원들 선물을 사야한다길래 제가 선물을 골라주러 잠시 쇼핑 모드

 
이거 진짜 초밥 아니고 모형이에요. ㅋㅋ

동전지갑을 골랐는데... 은수양이 작은 가방을 손에 쥐고 안놓아서
선물로 사줬지요~

저희는 이때 말고도 쇼핑할 시간이 충분할 거라 생각하고
여직원들 것만 샀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_-;;

다시 강변으로 돌아옵니다. 아무리봐도 멋진 곳.

 
저희도 저기 내려가서 걸어 봤어야하는데.... 완전 아쉽. =_=
이미 너무 지쳤고... 배고팠어요. 강을 지날 때 점찍어둔 골목에서 저녁을 먹어야했기에 말이죠.

 
강 바로 옆 골목이에요. 저는 식당거리인 줄 알았는데...
식당보다는 술집 골목이더라구요. 꼭 우리나라 종로 뒷길 같아요.

 
은수양은 아까 득템한 손가방 가지고 신나요~

까꿍 놀이

 


카메라 찰칵 놀이 중

 


아... 일본어 하면 좋으련만... ㅠㅠ

밥집을 겨우 찾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고, 대부분은 술집이고...  구경만합니다.

 

 

어느덧 뒷길을 빠져나와 벚꽃길로 접어듭니다.

 

 
여기가 더 활짝핀 듯. 물가에 있으니 더 예쁘구요~



 
신랑이랑 은수양이랑 찰칵


눈썹 똑같이 생겼음. ㅋㅋ

요 주변도 술집 골목 문위기
 

 
은수양은 여전히 찰칵 놀이 중입니다.

 

 

 하루종일 벚꽃을 지겹도록 봤네요~

 
지겹도록 봐도... 그래도 벚꽃은 안지겨워... ㅋ


결국 저녁은 이곳에서 대충 해결하고 오사카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교토 맛집] 우오신, 밥 위에 거대한 재료 =_=


 전철로 돌아와 다시 한큐선 Limited Express를 탄 시간이 18:41분~

 
우메다 역에 도착하니 19:24분이니...43분 걸렸네요.

한큐선 우메다역 분위기

 
저희가 묵는 호텔로 돌아오려면 이런 고가 다리를 지나야해요.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오사카에 가면 사먹어봐야한다는 551 Horai만두


제일 작은 박스가 2개라서 2개 샀어요~ 320엔

 그런데... 기대보다 맛은 평범.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에 파는 맛난 만두나 퀄러티 차이 없네요.

가만보니 우리만 밥먹고 은수양은 밥을 못먹어서...
백화점 위쪽의 우동집으로 갑니다.

숙소에 한국에서 가져온 밥이 있지만... 잘 안먹어서 좋아하는 우동을 먹이려구요.


은수양이 먹은 첫 일본음식, 우동

 
어른 둘이나 갔는데... 한개만 시키기 뭐해서 시킨 자루우동

 
뭐 맛은... 특별한게 없어서 맛집정보로 따로 안올렸네요.

은수양은 배가 고팠을텐데도 좋아하는 우동도 많이 안먹었어요.
여행중에는 집에서보다 밥을 안먹어서 좀 걱정됐어요.


호텔로 돌아와 침대에 쓰러진 은수양

 

 

내일은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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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벗꽃도 예쁘지만 전 역시 꽃보다 은수양입니다. ㅎㅎ
    통통한 손이랑 다리랑 너무 귀여워요~
    삐진 모습도 넘 귀엽고...
    저많은 인파를 뚫고 아이데리고 다니시기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는 아이없이도 사람많은 곳은 피하는 사람이라 정말 여행부적격자랍니다.
    쁘리띠님 글로나마 간접체험하네요. ㅎㅎ

    2012.05.04 06:51 신고
    • 쁘리띠님  수정/삭제

      은수양 살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건지...
      집에서는 정말 밥도 잘 안먹거든요.

      저는 어떻게하면 밥을 많이 먹일까 이런 고민인데
      엄마가 은수는 팔이 접힐 정도니... 그냥 안먹는다면
      먹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어미라... 통통한 건 안보이고
      제게는 안먹는 것만 보입니다.

      저희 신랑도 사람많은 곳 딱 질색인데...
      저 계단, 심호흡 한번 하고 올라가더라구요.

      다 맞딱뜨리면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하긴 하는데...
      정말 사람많고 계단 많은 곳은
      애랑 같이 가면 힘들어요. ㅠㅠ

      2012.05.04 1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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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
여행이 좋아 여행을 다니다보니 여행사이트를 운영하고 여행작가가 되었어요. 맛난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원고청탁 및 강연, 인터뷰는 chungeuni@naver.com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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