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예술서적과 여행서만 읽다가
오랫만에 소설책을 들었다.

저자인 윤고은님은 한겨레문학상을 받고 책이 출간되자
예전에 떠나볼까 여행기방에 재미난 여행기를 연재했던 인연으로
내게 메일을 보내왔다.

떠나볼까 책방에 소개한 이후
읽어야지 했다가 얼마 전에서야 서점에서 주문했다.

오랜만에 현실이 아닌 현실감넘치는 허구의 이야기를 읽으니
머리 속이 반짝반짝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다. :)

책의 내용은 기존에 있는 달에서 새로운 달이 하나씩 생기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소설로
가슴에 '사표'를 품고 다니는 샐러리맨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과 직장, 그리고 사회를 다루고 있다. 

달 때문에 생긴 병과, 늘어난 자살과 살인사건,
무중력을 팔고, 달의 땅을 팔고, 묘지를 팔고, 달을 향한 티켓을 팔고,
언론은 달과 관련된 가설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사실이 되고...
사람들은 그 사실에 무중력의 공간에서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예술은 창의성이 핵심이고,
소설가들은 평범한 우리가 똑같이 사용하고 있는 글을 이용해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그런 점에서,
소설가들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다.

무중력 증후군
윤고은 저 | 한겨레출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Prev 1  ...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 872  Next ▶

카테고리

쁘리띠의 글 전체보기 (872)
쁘리띠의 월요편지 (20)
공지 (1)
쁘리띠의 책과 이벤트 (29)
떠나볼까 정모&번개 (7)
여행이야기 (347)
여행준비 (10)
여행가서 듣기좋은 노래 (5)
해외에서 만난 우리나라 (7)
다음엔 어딜갈까? (11)
소소한 일상 (433)
쁘리띠님'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