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거리역시 어찌나 이것저것 먹을 게 많은지... =_=
무슨 동물사냥을 하는 사냥꾼처럼 번뜩번뜩~ 제 눈에 여기저기 음식들이 보이는데...
조금조금씩 이것저것 먹게되니 밥안먹어도 배가 든든하기도 했었죠~ :)
아래 가격을 올렸으니 참고하세요~
중국 1元(위안)=현재 187원, 약 200원으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순두부와 냉면
쓰촨지역, 청뚜에서 홍콩친구 LiLi와 버스기다리다가 음식을 발견하곤 사먹게 되었지요~
왼쪽의 순두부는 한국의 맛과 흡사해서(좀 더 매워요~) 맛나게 먹었구요,
오른쪽의 냉면은 한국이름과 똑같아 신기해서 시키게 되었어요.
한국과는 달리 그냥 물기없는 면에 매운 소스를 올린 것인데요,
면이 차갑다고 해서 냉면(冷面)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중국냉면의 본고장은 한국입니다! -.-
중국에서는 차가운 면을 내는 법이 없다고 하는군요~
중국에서 만나는 냉면은 우리나라화 된 자장면처럼, 중국화된 냉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맛은 우리나라 냉면맛이 훨씬 뛰어나지요~ 사실, 중국냉면은 형식자체가 달라서 한국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국물도 없고, 매운 소스를 올려내지 않으니까요~
가격은 순두부와 냉면 각각 3위안.
애니웨이, 이 두가지 음식을 먹은 저희들은 너무 매워서 땀을 뻘뻘흘렸답니다~
홍콩사람인 LiLi도 매운음식은 잘 먹지 못해서 쓰촨음식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
저희가 음식먹기전이랑 먹은 후 사진을 찍었었더랬죠. ㅋㅎㅎ
[왼쪽 사진]은 양수어에서 먹은 순두부인데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순두부와는 다르게
달콤한 소스를 얹은 겁니다.
순두부에 간장만 넣어먹어봤지,
꿀맛나는 걸 얹어먹은 적이 없어서
첨엔 간장인줄 알았다가 입에서 깜짝 놀랬습니다~
맛은 꿀이나 시럽얹은 순두부맛이 납니다.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ㅎㅎ
[위의 사진]은 묵?종류와 메밀국수입니다. 각각 1위안씩.
묵 종류 음식은 쓰촨부터 남부지방까지 쭈욱~ 보았는데요, 맵기는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에서 묵위에 간장소스를 올려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어서 자주 사먹었답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묵은 [아래 사진] 입니다.
왼쪽의 묵은 리장에서 자전거타고 하이킹 다녀오다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묵집이 있길래
줄서서 기다려 먹은 곳인데요. 상차이(녹색)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지요~
길거리에다가 구시가랑 좀 멀어서 위치는 못알려드리겠어요~ 가격은 1위안.
그리고, 또 맛있었던 묵은 따리에서 먹었던 오른쪽의 묵입니다.
다양한 색깔이 음식을 더 맛나보이게 하는데요, 맛있었어요. ^^ 가격은 2위안.
길거리 빵
첫 번째 사진 : 베이징에서 먹었던 야채빵, 맛있어요~ ^^ 1위안
두 번째 사진 : 청뚜에서 먹었던 매운 빵, 원하는 속을 선택하면 빵에 넣어주는데 전 닭고기 선택.
쓰촨지방 특유의 매운 맛으로 입안이 얼얼해집니다! 4위안
세 번째 사진 :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는 500원짜리 중국호떡. 안에 깨와 설탕이 발라져있죠~ 청뚜 0.5위안
네 번째 사진 : 따리에서 먹은 꿀호떡? 우리나라 호떡과 맛이 비슷. 달고 느끼해요~ 1위안
[위의 사진]은 가장 맛나게 먹은 빵입니다.
안에 매운소스와 고기와 야채가 다져있는데, 우리나라의 국화빵같은 기계인데 좀 더 큰 사이즈로...
거기서 튀겨낸? 빵입니다. 맛은 고로케랑 비슷한데 특유의 매운 소스 때문에 훨씬 맛있었어요. ^^
청뚜, 가격은 2위안
빙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빙수랑 똑같은 모양의 빙수를 만날 수 있었어요!
재료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지만(코코넛이나 그냥 큰 콩이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정말 똑같습니다! ^^ 가격은 5위안~
빙수의 유래는 알렉산더 대왕 때 군대행진하다가
너무 더워서 얼음을 퍼먹다가 생겼다고 하는데....
현재는 꿀이나 과일즙 등을 얹어먹는 소르베가 있지요~
그건 서양의 기원이고 동양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도 서빙고에서 겨울얼음을 뒀다가 여름에 잘게 부수어서 화채나 음료를 얹어먹었으니까요..
팥을 넣은 팥빙수의 기원은 일본의 카키코오리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일본역시 팥 또는 과일 시럽 한 종류만 얹어먹는거라고 하네요.
한국처럼 팥이랑 미숫가루랑 떡이랑 우유나 연유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는 곳은 단 한곳도 못봤다구요~
어찌됐건 서양의 소르베나 일본의 빙수보다 진화된 단계가 한국의 팥빙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디에서도 못보았는데, 중국에서 보다니... -.-
한국에서 넘어간 음식이 아닐까 나름대로 추정중입니다~
또 다른 빙수사진~ 이건 더 한국 것과 비슷하죠? +.+
쓰촨의 매운 간식들
쓰촨은 정말 모든 음식이 맵습니다! 사진은 청뚜에서 찍었어요~
[위의 사진]은 꼬치인데요, 오징어, 고기, 감자, 소세지 등등을 기름에 튀겨서 주는 것 까지는 한국과 같습니다.
그런데, 앞쪽에 보면 붓과 고춧가루 통이 있습니다. 붓으로 고춧가루를 톡톡 치듯이 발라 먹는거죠. ㅎㅎ
매우면 안발라도 되고, 원하는 만큼 고춧가루를 발라 먹으면 됩니다. 각 2위안씩~
[위의 사진]은 '마라탕'인데요,
익힌 오징어, 내장, 감자, 미역 등등의 각종 재료들을 매운 기름에 담궜다가 먹는 음식입니다.
길가다 사람들이 옹기종기앉아 오뎅처럼 꼬치들이 담궈진 냄비앞에 둘러있다면 바로 마라탕집입니다.
쓰촨지역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 맵고 그닥 특별한 맛이 나는건 아니지만 맛있어요. :)
재료에 따라 0.5~2위안~
전
시장골목을 지나다 우연히 보게된 음식인데, 네모만 모양으로 미리 지져져 있습니다.
각종 야채를 아주 조그맣게 썰어 아주 조금 넣고 계란과 밀가루로 묽게 반죽해 지져낸 음식입니다~
맛은 한국의 전맛이랑 똑같은데, 야채가 많지 않아 밀가루 맛이 더 많이 납니다. ^^
그람으로 달아파는데 [위의 사진]만큼 가격은 2위안 정도.
기타등등
첫 번째 사진은 잘 아시는 옥수수 구이 1~2(관광지)위안,
두 번째 사진은 이상한 맛(공업용 본드맛인 듯..-,.-) 구이.
종이같은 걸 얇게 구워 단맛을 발라 돌돌말아주는데 되게 맛있을 것 같았는데 정말 맛없어요. 따리에서 2위안.
세 번째 사진은 중띠엔에서 먹은 감자를 조그맣게 썰어 한덩어리로 손 바닥 크기로 튀겨낸 음식. 0.5위안
[아래 사진]은 양수어에서 수려~한 려강투어를 하고 돌아와 선착장에서 먹은 간식.
새벽에 투어를 가서 되게 배가 고팠어요~
작은 게튀김이랑 생선튀김인데, 가격은 각각 1위안씩~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노점상에서 팔아요~ :)
스프링롤
베트남의 스프링롤과 다른점이 있다면,
라이스페이퍼를 데쳐서 익히지않고
연탄불같은 곳에 굽더라구요~
그리곤, 콩나물 같은 야채를 넣고
매운 소스를 발라 돌돌
말아서 줍니다~
맛은 콩나물 무침이랑 나물
무침을 밀전병에 싸서 먹는
맛입니다. 맛있었어요. ^^
리장 길거리에서,
가격은 1위안~
신기한 간식
[위의 사진]은 중국에서 가장 신기했던 음식입니다. 리장에서 먹었지요~
섞기전의 사진처럼 찐득찐득한 액체에 여러 가지 건과류나 단맛이 나는 가루를 뿌려주는데....
섞으면 왼쪽사진처럼 됩니다.
찐득찐득~~~ 맛은 냉냉...(본드밧이 살짝 나려는 것 같기도 하고..-,.-)
맛나진 않았지만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
여행을 가면 여러 가지 처음보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오시면 못먹으니까 보이는대로 족족~ 사드셔 보세요. :)
처음 먹어본 과일
중국에서 먹었던 신기한 과일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안 단 포도맛이 나구요, 가격은 저만큼이 1위안입니다~ ^^
심심풀이용으로 따먹기 좋아요~
두 번째 사진은 선인장 과일인데 한국에도 있긴 한 것 같던데 전 처음먹어봤어요~
앗..다이어리를 뒤졌는데 이건 가격을 안써놨군요, 아마도 1~2위안 정도일꺼라 생각을...--;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먹던 과일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수박, 귤, 복숭아, 사과, 포도 망고 등등...
모두 그람으로 달아서 팔고 외국인들에겐 바가지를 씌웁니다. -,.-;
그러니 큰 대형마트 가셔서 대충 가격을 알아두고 그것보다 조금 낮춰서 가격을 생각하세요~
중국 대형마트는 신기하게도 신선한 과일을 매일매일 내놓은게 아니라...
상태가 안좋은 걸 먼저 팔아서 시장보다 과일은 신선하지 않다고 하는군요~ :)
다음 글 읽기 ☞ [중국음식]-(4) 중국, 기차와 버스에서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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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3) 중국, 길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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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진짜 맛있겠다는...ㅠ.ㅠ
2010/08/28 22:51저 위에 음식들 중에는... 묵이 제일 맛났어요~ :)
2010/08/30 17:28먹어도 되나 싶은 것들도 보이고 ^^
2010/08/31 13:24여튼 가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분명히 몸에 안좋은 공업용 무엇인가를 섞은
2010/08/31 23:03것들도 있을것 같아요. =_=
쁘리띠님 위 시진 중 꼬치는 훠궈가 아니라 마라탕입니다.^^
2010/09/08 20:14아... 그런가요?? +.+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2010/09/08 20:29수정해서 올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훠쿼(火锅)나 마라탕(麻辣汤) 이나 기본적인 맛의 구성은 같습니다. 주된 재료는 얼얼한, 마비되는 맛을 담당하는 화지아오(산초,花椒)나 쯔란(孜然)과 매운맛의 라지아오,(고추, 辣椒)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훠궈는 먼저 매운맛의 홍탕, 담백한 맛의 백탕을 총칭해서 말하고 직접 요리해서 먹는 개념입니다. 마라탕은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된 것을 담아 파는 개념입니다.
2010/09/09 10:56마라탕과 비슷한 것에 같은 내용물에 면을 넣은 마라면이 있습니다.
길에서 우리나라 오뎅처럼 국물에 담가서 찰거나 꼬치를 선택하면 탕에 데쳐서 담아주는 것은 마라탕...내가 직접 탕을 끓이면서 재료를 데쳐먹는 것은 훠궈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 그렇다면.. 제가 길거리에서 먹은 것들은
2010/09/09 12:04정말 훠꿔가 아니라 마라탕이네요.
고칠게 몇군데 되네요. ㅋㅋ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하하; 중학생인데요. 중국에 3~4번정도 가보았습니다. 위에 맛있게 잡수셧다는 빵저도 먹었는데요.(거의매일ㅡ.ㅡㅋ)
2010/09/14 22:57아~주맛있고요. 꼬치는 닭날개 맛있엇고, 훈둔인가.. 조그마한 물만두인데 닭머리육수더라고요. 맛잇게먹엇고.
지금생각해보니 전부 맛잇게;; 아빠가 요리사셨었는데 그래서 회도떠주셧거든요.ㅋ 바다장어회먹었는데 그맛이ㅜㅡ
지금도 생각나네요. 집에서 티비보며 햄버거먹는중인데 맛은있지만 슬프네요.
앗, 닭머리로도 육수를 만드는 물만두도 있군요. +.+
2010/09/15 22:01중국엔 신기한 음식들이 참 많네요..ㅋㅋ 길거리빵도 맛있어보이고*_*!! 리장에서 드신 저것도..정말 신기하네요*_*
2010/09/18 23:18공업용 맛이 나요. ㅋㅋ
2010/09/19 19:19여러번 먹으면 오래살지 못할 것 같았어요~ :)
다좋은데 얼굴사진은 좀 자제해주세요. 소녀시대 보다 바로 이블로그들어왓는데.;.
2010/11/23 12:22ㅋㅋ 저도 얼굴 사진 올리기 그랬는데...
2010/11/23 20:46표정이 너무 웃겨서 올린거에요~
당연히 소녀시대랑 비교한다면...-_-;;;
중국이 이래서 음식천국이라고 불리울 만하네요? ㅋㅋㅋㅋ 최고급음식부터 길거리음식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니까요!
2011/01/18 11:08맞아요. 중국의 하이라이트는...
2011/01/19 15:28뭐니뭐니해도 강한 불에서 단시간에 조리해
야채가 살아있는 것인듯.
여행할 때는 맨날 볶기만해..-_-; <-이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직화의 장점을 잘 살린 요리들 중에
제대로 한 건 정말 맛났어요!
그럼요~ 관광수입이 많은나라일수록 음식들이 다양하다는건 두말할것도 없죠!
2012/01/0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