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구리(=쇠똥구리)는
말이나 소의 똥을 먹이로 삼는
검은색의 광택있는 몸을 가진 곤충이다.
말이랑 소의 똥만 먹는 줄 알았는데...
이게 왜 자이살메르 사막 한 복판에 있는거지...? =_=
<인도, 자이살메르>
똥 굴리느라 바쁜 말똥구리. 힘도 세다.
저 굴리는 똥은.... 소랑 말이 없으니...
그럼 낙타똥일지도 모르겠다. =_=
여튼, 이 쇠똥구리를 보고
같이 사파리를 온 남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신이 났다.
신기한가부다.
하지만, 난 신기하지 않았다. -_-
난 파브르 곤충기와
이 놈이 나오는 영화도 봤으니까.
내가
"걔는 무는 애야. 조심해!"
라고 말하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뭐라고? 말도 안돼. 얘가 물리가 없어."
"하지만, 난 영화 미이라에서
이 놈이 사람 얼굴 속에 들어가서 살을 파먹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단 말이야...-_-"
내 말을 듣고 어이없어하더니...짜식들...
다음 날 모래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너도 나도 이렇게 말했다.
"정말 얘가 물더라.
바지가랭이 사이로 들어오기도 했어."
거봐,
내가 말했잖아.
문다니까..
그럴 줄 알고 난 전날 밤
정말 꽁꽁 싸매고 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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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언제나 유쾌하신 쁘리띠님 ^^;;(미이라 얘기 너무 재밋어요)
2010/03/12 09:32정말 제 얼굴 파먹을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
2010/03/12 17:45바지 단도 양말로 철저히 봉쇄했었답니다~